이메가가 요즈음 하는 수작이며 말들을 보고 있자니 무슨 코메디를 보고 있는 것 같아
한심하다 못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이메가의 정체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갸가 경제를 살려줄 줄 알고 뽑은 모양이더라만
철학은 고사하고 머리와 가슴에 제대로 든 게 있어야 기대라도 하지 어림없는 얘기다.
한가지만 보자. 무릇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나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커다란 그림
- 이를 테면 비젼을 보여 줘야 한다. ( 운하? 그건 한가지 방법론일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들어 본 적 있나? 고작해야 막연히 경제 살리겠다, 4만불 시대를 열겠다.
성장률 7%를 유지하겠다는 말뿐, 어떻게?라는 방법론은 제시한 적도 없다.
없었던 게 당연하지, 아는게 있어야 말을 하지
(운하를 얘기했잖냐고 되묻는 사람이 있다면 역시 이메가와 동등 수준의 머리 되시겠다)
이메가의 출생은 6,70년대 불도저 노가다판이다.(왜놈 말 써서 죄송...)
이 시대에 잘 나가던 노가다 출신들의 특징이 뭔지 아는가?
몸빵과 밀어 붙이기 그리고 임기응변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은 정주영의 조선사업 ,자동차 산업 정도일까, 이메가가 자화자찬하는
업적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거의 다가 임기응변에 능했을 뿐인 것이다.
미래? 미래는 뭔 미래, 하루벌어 하루 먹고살면 장땡인게 노가다 인생아니더냐?.
이메가가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 후에 셰계경제와 관련해서 한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세계경제 조류에 민감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나라도 없을 텐데 말이다.
고작 말했다는 것이 전봇대,(임기응변) ,조기출근 (몸빵), 라면값, 과일 새롭게 내놓기.
그리고 쌀 소비다. 몽땅 지엽적인 문제일 뿐이다.(하기사 역지사지라고 이메가 입장에 서서
생각하면 고작 이따우 말 밖에 하지 못하는 것쯤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 아는게 없으니
이런 말이라도 해야 그럴싸 하지...)
듣자하니 이메가의 거룩하신 말씀을 듣고 있던 경제각료가 실용경제가 뭔지 알게되었다며
감읍했다고도 하고 언넘의 찌라시에서는 미시경제로 분칠도 하는 것 같다만
회사의 사장이 회사의 나갈 방향에 고민하기는 커녕 볼펜 한자루 값을 시시콜콜 따지고
앉아 있다면 볼장 다본 거다 . 그것도 이제 막 회사를 차린 싯점에서 말이다.
내가 이렇게 열받아 하며 쓰는 것은 6000억 보관료 운운하며 쌀 소비를 운운하는
새대가리 발상 때문이다.
이 하나만 가지고도 이메가가 얼마나 무식하며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는지 명약관화해 진다.
자, 보자. 밀가루 값 폭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전 부터 염려해 오던 식량 무기화다.
게다가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가뭄이 우려 된다고 한다.
가뭄으로 가장 영향을 받는 작물은 옥수수다.
옥수수 작황이 나쁘면 사료값이 뛰고 모든 축산물 값도 뛴다.
이건 고사하고 우리나라로서는 당장 쌀 수확량이 줄어 들 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 나가는 초딩도 야곱 애기를 통해 알고있는 식량비축이다.
병신이 따로없지...지 입으로 밀가루값 폭등을 얘기 했으면서도
식량이 무기화 되고 흉작이 예상되는 기후아래,
그리고 중국에선 작년 작물불황 때문에 대규모의 식량수입이 요구되는 판에
단지, 보관료 땜에 쌀을 소비시켜? 쌀라면으로?
그것도 그렇지, 보관비가 6000억이라치고 그게 문제라면 효율성 있는 보관방법에 대해
논의 하는 것이 경영자의 자세인 거다.
보관비 비싸다고 값 오를 줄 뻔히 아는 물건을 팔아버리는 건 아메바도 안하는 짓인거다
이따위 腦薄이 대통령이라니...
내 참...대한민국亡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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