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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시민주권시대를 위하여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8-02-25 11:50:32
추천수 7
조회수   589

제목

노무현 대통령의 시민주권시대를 위하여

글쓴이

박진수 [가입일자 : 2001-06-14]
내용
Related Link: http://www.chammalo.com/sub_read.html
이젠 가신 분.. 하지만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대통령이 아닐지
조심 스럽게 결론 내려 봅니다.

내용중에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 사이에 지배와 예속이라는 관계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자고 하는 사상은 새로운 지배질서를 계속 강화시키는 사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시장 절대주의, 시장 지상주의와 맞서나가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핵심이 민주주의입니다.

시장은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체제는 반드시 낙오자를 만들게 돼있습니다. 시장 경제의 토대 위에서 설사 승자라 할지라도 남을 지배하지 않게 하는 것, 특히 비인간적으로 가혹하게 지배하지 않게 하는 것, 패자에게도 예속되지 않게 하는 것, 미천하게 지배받지 않게 하는 또 다른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 정치입니다

정치는 가치를 추구하지만 시장은 이익을 추구합니다. 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것, 패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은 정치원리이지 시장원리가 아닙니다. 시장이 그 같은 공존의 틀 속에서 공정하게 움직이도록 관리하고 보완하는 일은 정치의 몫입니다. 가치가 아닌 이익을 추종하는 정치,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정치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어긋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최근의 추세를 보면, 정치권력은 분산돼 나가는 반면 시장권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가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적자생존의 논리로 움직이는 시장이 사회를 지배할 때 가치의 위기가 발생합니다. "

과연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선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물론 별 기대도 않하지만,



[사진은 지난 22일 대구달서구청의 철거용역들이 떡볶기좌판을 엎은 사진]

이러한 모습이 일상 다반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강부자 내각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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