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아직도 좀 덥긴 하지만
아침저녘으로는 선선한게 음악듣기 좋은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참으로 맛있게들은 음악인
모차르트의 13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GRAN PARTITA"를 소개합니다.
제가 이곡을 처음 들은것은 15여년 전 입니다.우연히 아르농쿠르의 LP로 처음 본 곡을 접하게 되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모짜르트가 싫어한다는 관악으로만 이루어진 곡 ,그래서 별로 기대않고 담담한 심경으로
본 음반을 걸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착 감기는 관악기의 선율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여지 없이 흘러 나와, 살리에르가 이 곡을 연주하는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특히 3악장의 오보에와 클라리넷 선율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본 곡의 특징은 윈드 앙상블에서 나오는 싱싱한 약동감, 지극히 높은 투명감,고전적인 리듬의 처리와 독특한 음색으로 상쾌한 감동을 주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음 구조적인 면 에서도 치밀하고 탄탄합니다.
그러면서도 격렬함과 엄숙함도 아울러 갖추고 있어서
모차르트 팬이라면 반드시 몇장은 들어봐야 할 필수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게들은것은 아르농쿠르의 텔덱 LP인데 이것은 아쉽게도 CD로 나오지를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10여년간 본적이 없으니까요.
그 다음으로 좋은것은 18세기 악단의 프란스 브뤼헨의 연주로 생동감 넘치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CD로는 이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네빌 마리너의 판도 관악 앙상블의 묘미를 맛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밑의 필립 헤레베헤의 샹제리제 오케스트라 연주도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새로녹음된 베를린필하모닉 관악앙상블의 연주도 흠잡을데 없을만큼
치밀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연주입니다 음질도 굳 입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있는 그랑파르티타 음반중 연주의 질이 우수한 것을 올려놓습니다.
1.프란스 브뤼헨 지휘의 18세기 관현악단
2.네빌마리너의 성마틴 인드필드
3.베를린 관악 앙상블
4.필립 헤레베헤의 샹제리제 오케스트라
5.새로녹음된 베를린필하모닉 관악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