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마 첨으로 답글을 달아보는거 같습니다. (댓글은 달아봤지만.. ^^)

예전에 제가 인천살때 무슨 투표를 한국SGI라고 하는 일본 불교 회관에서 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아마 평생교회다니던분이 절간에서 투표를 해보시면 그 기분이 얼마나 묘한지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이거는 최고의 홍보입니다. 홍보!

저는 교회에서 투표하지는 않지만(동네 초등학교)..

이거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국교고 뭐고를 떠나서 이슬람 성전에서 투표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동네 절에서 투표를 한다고 해도 굉장히 이상하지 않을까요?

저는 솔직히 놀랬습니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교회에서 한다니.

대통령 후보.. 아니 솔직히 이명박씨가 되도않는 장로라서 알아서 기는 꼴이 아닌가 싶어서 심히 좋지 않네요.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욕나오고.. 지금 심정 미칠듯 합니다.





진현호님께서 2007-12-17 20:17:49에 쓰신 내용입니다

: 현재 전국에 예정된 투표장소는 5천개가 넘습니다. 이중 14%가 넘는 700여개가 교회를 투표장소로 선택하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서울의 상황입니다. 서울의 예정된 투표장소는 2,200여개에 이르고, 무려 21%가 넘는 475개가 교회를 투표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서울의 투표장소 5곳중에 한 곳이 교회란 이야기입니다.

:

: ..........

:

: 물론 투표소가 어디건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

:

: 그럼 지난 대선과 지난 총선때도 지 정도 숫자의 교회가 투표소로 사용이 되었을까요?

:

: 공공장소가 부족한 시골도 아니고 난데없이 서울의 투표소가 500개에 가까운 곳이 교회라니?

:

: 그 중 한기총 소속의 교회가 몇개인지만 찾아보면 답은 나오겠지요.

:

: 선관위가 단독으로 쓸데없는 짓을 한건지

: 한기총 같은 거대 단체와 선관위가 밀실에서 무슨 협상이라도 한건지 ..

: 묘한 시기에 이런 일을 접하니 그저 흘려보내기엔 너무 공교롭다 못 해

: 어떠한 내막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

: 종교를 내세우는 특정 후보들이 넘치는 요즈음 앞으로 투표소는 종교시설물은 배제해야 맞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