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대학원 논문 때문에 교수님을 찾아갔었습니다.
교수님 말씀이 재미 있어서 올립니다.
엔화자금 빌린 걸 한화로 바꾸라고 해서 은행에 가셔서 서류를 받아오셨답니다.
은행직원 말이 서류뭉치를 주면서 여기에 교수님과 사모님 도장을 다 찍어서 오시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해서 집에 서류를 가져 왔답니다.
사모님과 두 분이서 열심히 도장 찍으라고 한데다 도장 찍고 있는데,
11살짜리 막내아들(늦동이, 다섯째)이 와서 하는 말,
“ 아빠, 사기치고 있어요? ”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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