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와 불신을 갖는 것은 그의 과거가 대통령을 하기에는 너무도 부도덕한 것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좀 부도덕하면 어떠냐? 먼지 털어 안 나오는 사람 있냐?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기가 막히다 못해 할 말을 잃게 된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이미 국민들의 40%가 넘는다.
참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건 이명박씨에 대해 홀려서나, 광고 효과가 아니다.
우리 국민의 원모습이 그래서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과정이야 어떻다는 생각을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선생님에게 돈도 갖다 바치고 애를 잘 봐달라 한다. 경찰이나 공무원한테 돈을 건네면서 잘 부탁한다고 한다. 협력업체가 제공하는 향응을 당연히 여긴다.
우리나라의 부패 지수가 세계 상위권을 항상 유지하고 있는데,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출마하고, 인기를 얻는게 이상할 것도 없다.
단 우리나라가 여전히 그렇다는 게, 우울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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