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친노의 반성에 대한 글이 나와서 잠깐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 역시 심정적 민노당 지지자였지만 최근 자칭 진보들의 행보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중도 보수인 노무현 대통령을 찍어놓고 보수적인 정책을 편다고 실망했다고 주구장창 떠들고 다니는 자칭 진보들..
같은 보수나 수구의 공격엔 끄떡 없을 대통령을 철저한 진보/좌파의 논리로 마음껏 유린해서 만신창이로 만든 후 수구세력에게 던져준 민노당과 한겨레 그리고 수많은 진보/좌파 논객들..
그렇게 5년간 주구장창 그나마 상식이 통하는 보수를 비난하고 배격한 대가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집권..
민노당 의원인 노회찬 의원이 적절한 표현을 했더군요. 이게 진정한 [폭주족 피할려다 과속차에 들이받는 형국] 이죠.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근거가 보수라서인데 그런 논리라면 또 다른 보수의 정권창출에 대해서 왜 보수가 진보에게 사과해야 합니까?
그게 아니고 어느정도 노무현 대통령과 심정적인 동의를 한 진보/좌파들이라면 같이 조금이라도 반성을 하는 시늉 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모든 잘못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미루기만 하면 되는겁니까?
제가 볼땐 극빈층이 한나라당 지지하는거나 지지대상을 잘못 선택한 심정적 민노당 지지자들이 노무현 대통령 비난하는거나 똑같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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