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이명박 지지자 분께서 많이 곤혹스러운 것 같습니다.
뭐 사실 명박이 지지하는 사람들도 정말 명박이가 좋아서 찍는 분들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집요하게 물어보니 명박이를 찍을거라고 하셔서 이유를 물어보니
"뭐..될놈을 찍어야지"하시는데 제가"예전같으면 누구 찍어라 하실텐데 이번엔 암말없는걸보면 아버지도 좋아서 찍는건 아닌가보네?"하니 쓴웃음만 지으시네요.
일단 그래도 저는 명박이를 찍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어차피 명박이표가 대다수인데...나하나 빠진다고;;
근데 암튼 보면 여기는 대단하네요.
여기서만 보면 정동영이 압도적 당선이라도 될거 같아요.소위 차악론에 의해..;;
저는 시게엔 거의 글을 올리지 않지만 그래도 몇번이라도 올린적있는데
아실런지 모르지만 사실 전 여기 계신분들과 정치적 성향이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입니다.
암튼 어차피 세상살기 바빠죽겠는데..인것도있고 괜히 글올렸다가 내가 왜 사서 욕먹을까 하는 생각도있었고요. 사실 여기에 한나라 지지자분들이 조용한것도 내가 왜 사서 대신 욕먹어야하는데?하는 생각도 있을겁니다.
문준님이 왕심줄이었던게지요.
전 한나라 지지자는 아닙니다.
그냥 범여권..열우당/노동당/민주당이 추구하는 방향과 반대의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있다는 것이지요.
안 그랬다면 명박이 지지를 철회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는 아니었습니다.
전 단지 그의 대북정책과 개인의 사상 그리고 인사기용과 부동산 정책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외에 있어서는 뭐 나쁘지도 않네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잘한것도 있지만 결국은 성공하지 못한 정권이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얘가 하는건 무조건 싫어??그건 아니라는 거지요.
그러나 언뜻보면
얘가 하는건 무조건 싫어!하는 분들도 상당수입니다.답답하지요.
근데 말이죠..제가 보기엔
여러분들도 그분들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제게 하실 말은 많을 겁니다.
저 수많은 비리..넌 안보이니? 저 부패의 증거는 넌 정말 몰라서 그러는거냐?
하실것이 눈에 보이는군요.
압니다.알지요.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 사람의 됨됨이나 정책등을 보지않고
저사람은 내 지지자의 적..고로 나의 적이다.하는 성향이 너무도 강하다는 겁니다.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이명박이가 정말로 깨끗하고 능력도 있는 사람이라고 칩시다.
그래도 여기 계시는 분들은 명박이를 좋게 볼까요?
제가 볼때 그래도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나랑 다르기 때문에 싫은 거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한나라가 노대통령을 5년간 그토록 발목잡은 이유도 그 이유고
이제 만약 명박이가 대통령이 되면 뭔 정책할때마다
통합신당이나 다른 야당들이 예전 한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발목을 잡을텐데.
한나라당이 그러면 딴나라 매국노들.우리나라 발전을 가로막는군.
뭐 할 껀덕지를 안주네..민생법안은 언제 처리할래?
범여권..이제는 범야권?이 그러면
잘못된 정책은 저렇게라도 잡아야 해!
지지를 보낼것 같네요.어차피 민생법안 표류되는거는 이거나 저거나 매한가진데.
국민이 아웃오브 안중인것도 똑같을테고.
넌 아니라고 하지만 글쓰는걸 보니 한나라 지지자 맞네
그러실거 같은데 전 단지 예를 든것일 뿐입니다.
한나라를 싫어한다고 무조건 열우당 지지자라고 생각하는건 어느나라 사고방식이냐?
항변하면서 반대편에 대해 똑같은 오류를 범하지 말라는 거지요
실제로 명박이는 절대 깨끗한 사람이 못되고
그 정책도 삼숑의 숙원사업(경영권승계)을 해결해주는 음침한 정책들
과 대운하건설같은 후럴한 정책이 나올테니까.
그래서 전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이지요.오해하지 마시길.
국민들에 대한 시각도 그래요.
우리 스스로가 국민의 일원인데
우매한 한국국민들..이러면 스스로 바보라고 하는것과도 같습니다.
아니면 난 빼줘..난 깨어있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자유당 독재를 끝낸것도 국민이고
경제건설로 나라를 일으킨것도 우리할아버지,아버지..국민이고
부마항쟁,광주민주화운동한것도 국민이고
서울의 봄을 일으킨것도 국민이고
노무현도 한번 뽑아본것도 국민입니다.
노무현을 뽑았으니 현명한 국민.
이제 와 정권교체가 될거같으니 한심한 국민입니까?
노정권은 다시 평가받을 겁니다.
최고의 정권이었습니다.
언젠가 재평가 받을 날이 올겁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국민이 더 많다는 것도
그냥 국민들이 다들 돈에 미쳤어..타락했어..치부할건가요?
국민을 탓하기보다 이번 정권이 반성할것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최고의 정권이었다면
이렇게도 민심이 이반되지는 않았을테니가요.
한나라와 조중동의 언론플레이 전략이 먹혀들어갔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예전 깨끗한 대한민국을 표방하며 당선된 노무현도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
새정치 국민회의와 김대중의 막후지원 그리고 한겨레,경향,오마이의 지원사격덕분.
그렇게 말해도 무방한가요?
그래도 아무리 정권교체 시기가 됐다 하더라도 명박이는 좀 곤란하지만 그래도 사람들한텐 명박이가 진실여부를 떠나 일단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란 이미지가 먹혀들어갔다고 생각하는데 이유없는 결과가 없듯이..
이명박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그저 수구,재벌,언론의 대반격과 그에 현혹된 우매한 국민들..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기만 한다면
이또한 올바른 시각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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