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왕에게 괘씸죄에 걸려 사형을 받게 된 사형수가 왕이 마지막 소원을 묻자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사형을 1년만 미뤄 주시면 임금님의 말이 하늘을 날도록

제가 가르쳐 보겠습니다. 말이 하늘을 날면 풀어주십시요"



왕은 신기하게 여기며 소원대로 1년간 형집행을 보류했답니다.

기뻐하는 사형수에게 가족과 친구가 의아하게 여기며 물었습니다.



"뭐가 그리 좋은가? 1년만 있으면 다시 사형당할텐데 1년

더 사는게 그렇게 좋은가?"



사형수는 대답했습니다.

"나쁠 것이 하나도 없지 않나. 세가지 이유가 있네.

첫째, 왕이 죽으면 내가 풀려나겠지.

둘째, 내가 1년 안에 죽으면 사형 받을 필요도 없지.

셋째, 누가 알겠나 그 말이 하늘을 날지도 모르지"



대한민국 멸망의 순간이 보름 정도 남았지만, 희망까지

버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뭔 일이 생길지 아직도 기대 만빵입니다.



하늘이 대한민국을 이쁘게 봐 주셨다면 수를 내 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