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의 남편의 직장문제로 고민이 있어 상담할 변호사님을 찾던 중 여기 이동준 변호사님을 아는 동생에게 소개받아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저희 애기아빠는 한 유통회사에 15년동안 근무한 사람입니다.



회사가 어려워 월급이 6개월째 반도 안 나오고 나오다 말아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둔다는 이야기를 하니깐 사장님이 그동안 거래처에 미수거래한 것은 저희



남편이 물건받을때 사인을 했고 미수를 주었기 때문에 미수를 다 남편한테 책임지고



나가라고 합니다.



여기에 퇴직금과 급여 밀린것 상여금도 1년에 300%로 알고 있는데 결혼 10년동안 1년



에 100%로도 못 되게 받고 지금까지 근무해 왔습니다.



회사에 속해있으면서 회사로 온 물건 남편이 사인하고 받아서 팔았는데 미수가 생길경



우 사인한 사람이 다 책임을 지고 그만 두어야 하는지요?



또한 이 회사는 2003년 11월30일에 폐업신고를 하고 사업자번호없이 가게는 동생앞으



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받아온 월급도 온라인이 아닌 봉투에 현금으로 직접



받아왔고, 15년 근무하면서 정식으로 직원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건강보험을 비롯한



제보험도 혜택을 못 받고 근무해 왔습니다.(제대로 된 근무기록은 남편이 가진 미수기



록 밖에는 없는 실정입니다.)



이전의 다른 직원이 그만 두었을때도 이렇게 한 경우가 있었다는데 받을 돈을 다 못



받고 퇴사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전 직원이 옮긴 회사까지 미수문제로 찾아가서 옮긴



회사에서까지 해고를 당하게 만드는 상습적인 악성 고용주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장황해졌습니다만, 요약을 해보면





1. 미수를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지...



2. 저희가 나중에라도 대비해서 현재 법적으로 대처할만한 일이 있습니까?



3. 우리가 사장님 말대로 안하고 퇴사 할 경우 사장님이 우리한테 사인한 명세표를

가지고 와서 법적인 재제가 있을수 있나요?



4. 밀린 급여와 상여금 퇴직금은 받을 수 있나요?



지금 현재 사장님은 남편에게 줄 돈이 없으니 미수나 책임지고 나가라고 하는 상황입



니다. 15년간 근무한 제 남편의 고생이 이런 식으로 결정이 나는 것이 몹시 속 상하



고 황당합니다만 남편의 불찰도 있었기에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



다. 많은 지도편달 바라겠습니다.



황숙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