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명박 노동자 발언논란..."박지성 같은 애들...;;"
이명박 노동자 발언논란..."박지성 같은 애들...;;"
대학 못 나왔을 경우, “청계천 노동자로 끝났을 것”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은연중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하며, 또 한 번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관련 정책을 발표하는 도중, 특정 계층에 대한 폄하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
이 후보는 자신이 고학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과거를 회고하며, 이 자리에 참석했던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어렵게나마 시골에서 야간학교를 다니면서도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서울로 올라와서 청계천 인력시장에 나와서 생활을 했다”며 “만일, 그렇게(인력시장 생활로) 끝났으면 노동자로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노동자로 살면 실패한 인생’이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은연중 그의 서민과 노동자에 대한 평소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청계천 6가에 있는 어느 고물상 주인이 저를 좋게 봐줘서, ‘너 대학가봐라, 좋은 책 줄 테니 대학을 가보라’는 것이었다”며, 자신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이 후보는 “그 분도 많이 배운 사람 같지는 않았다”며 “청계천에서 책 파는 사람 학력이 뭐...”라며, 하던 말을 중간에 끊고 급히 말을 줄였다.
이 후보 자신이 어렵게 고학으로 대학에 갈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발언인 것으로 보이지만, 청계천 상인들에 대한 폄하성 발언으로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것.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수학능력 시험의 과목을 축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지성 축구선수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공차서 박지성 같은 애들 대학에서 데려 가는데, 수학시험 치르고 그럴 필요가 뭐 있냐”며 “품성이 좋은지, 체격이 공을 잘 찰 것인지(가 중요하다) 품성이 나쁘면 지 혼자 몰다가 진다”고, 교과 과목보다 재능과 품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이 후보의 “박지성 같은 애”, “지 혼자”라는 표현에 대해 <폴리뉴스>기자가 앉아 있던 주변의 행사 참석자 중 몇몇을 통해서는 “‘애’가 뭐고, ‘지’가 뭐냐”라는 속닥거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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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사람은 딱 둘로 나뉩니다.
그렇게 힘든 고생을 거쳐 성공했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고자 하는 사람과
자신처럼 하지 못한자의 게으름, 무능력을 욕하며 무시하는 사람으로요.
불도저같은 성격때문에 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이죠~
이명박 머리속에는 서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명박 눈에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실패자들로만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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