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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나라당 대세론은 두번의 실패로 끝이났을까요?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7-10-18 10:53:07
추천수 8
조회수   1,518

제목

왜 한나라당 대세론은 두번의 실패로 끝이났을까요?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1997년 대선... 제 기억으론 이회창후보가 6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20~30% 대의 김대중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다 결국 뒤집혔고~



2002년 대선... 지지부진하던 여권후보들과 반대로 50~60% 지지율로 대세론을 굳혔던 이회창후보가 역시 5%대의 노무현후보에게 역전을 당해 결국 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회창후보를 지지했던 표가 이탈해서 김대중이나 노무현후보에게 갔다식으로 얘기합니다만 전 원래 이회창후보를 지지했던 표는 거의 일정했고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표들이 대선 직전에서야 방향성을 잡고 표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이명박후보도 지난 두번과 똑같이 50%초반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고 범여권후보들은 비교가 불허할 정도입니다. 각 범여권 정당/후보가 결정되면서 범여권의 지지율합이 30% 정도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반면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은 그다지 변화가 없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이 더 많은 폭으로 감소해야 이런 변화가 의미가 있는데 여권후보들의 지지율만 높아지는 형국입니다.



저는 지난 두번의 대선에서의 지지도 여론조사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응답율'에 그 답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든 여론조사기관이 비슷한 결과를 내는데 그게 '대세'아니냐는 분도 계시지만... 1997년, 2002년 지지도도 그랬습니다. 그당시 응답율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나라당 후보는 일찌감치 결정되어 뚜렷한 경향을 보였지만 여권은 변수가 많았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응답율을 보니 5%정도더군요... 보통 500~1000명의 응답을 가지고 여론조사 결과를 내는데 실제는 10,000명~20,000명한테 물어봐야 그정도 응답이 나왔다는 얘기죠~ 응답율이 낮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귀차니즘이 가장 크겠지만~) 결정적으로는 지지하는 후보가 마땅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여론조사 응답율을 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범여권 후보가 단일화되면 응답율이 더욱 높아지고 그때가 되서야 실제 '여론'이 어떤지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1997년도 그랬고 2002년도 그랬습니다.



한나라당이 두번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 대세론을 현 범여권의 정치'기술'로 깼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일부언론은 '대세론'을 기정사실화하여 마침표를 찍고자 하지만... 아직은 착시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범여권이 이명박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 차이는 좀더 조정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진짜 대세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이회창, 박근혜... 저와 생각이 달라도 이들이 애국자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이 사람은 왜 대통령이 되고자 할까라는 생각에 '국가'나 '국민'이 끼여들 여지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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