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민주개혁세력이 지리멸렬, 공중분해에 치닫는 판을 걱정해야 될 상황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이미 여권이 그러한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만,
이번 결과는
(이 결과가 내년 총선에까지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고 볼 때)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또 다른 성격으로,
앞으로 완전히 말아먹는 단계의 운을 뗀 것이 아니냐는 생각에,
저는 기가 막히는군요.
암담합니다.
결과 보면서,
진짜 큰일났다, 대선은 고사하고,
이제 존립을 걱정해야 될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런 생각, 기우일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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