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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3]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7-08-31 13:40:36
추천수 6
조회수   865

제목

[어떤 사람3]

글쓴이

김성환 [가입일자 : 2000-03-26]
내용
이번엔 패러디입니다.





케이블방송에서 잭필드를 파는 방송의 쇼호스트를 하고 있는 김전일님은 옆집에 사는 참이슬아빠라는 아저씨에게 잭필드를 팔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참이슬아빠는 잭필드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면서, 전일님과의 대화를 피하고 참이슬만 내리 까곤 하였다.



김전일님은 참이슬아빠에게 잭필드를 팔기 위해 카달로그도 가져다 주고, 판촉물도 참이슬아빠네에 가져다 주면서, 그에게 판매할 기회를 찾곤 하였다.



어느날, 예전처럼 남는 판촉물을 들고 옆집인 참이슬아빠에게 주기 위해 그 집 초인종을 누르자, 그는 전에 없던 반가움으로 전일님의 손을 꼭 잡으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아저씨, 제가 얼마 전에 입을 바지가 없어서 막 파자마바람으로 다녔거든요.”



“그런데 아저씨 회사에서 알바로 일하시는 청년이 저한테, 아저씨! 힘들 때마다 이것 좀 틀어봐요, 하면서 아저씨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한 TAPE를 주었거든요.”



“저는 처음에 이게 뭔가 하다가 그냥 집에다 두고 심심하면 틀어봤어요.”



“그런데 정말 제가 그 때 그 TAPE를 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어요.”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정말 제가 힘들 때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그 후, 전일님은 참이슬아빠에게 방송 TAPE를 선물하기도 했고, 참이슬아빠네는 그의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일가족이 잭필드를 입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가족이 잭필드를 입기 시작한 참이슬아빠 가족은, 추석을 맞이해 아버지를 모시고 고향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도로가 막혀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다.



도로가 막혀 짜증이 나서 시동을 꺼버리고, 볼일을 보려고 잭필드 바지를 입고 차에서 내려섰다.

그런데 참이슬아빠의 아버지는 에어컨마저 꺼져있는 차 안에서 땀을 줄줄 흘리며 말씀하셨다.



“얘, 지금 입고 있는 바지가 뭐냐? 무슨 브랜드냐?”



“아버지, 우리 옆집 아저씨가 파는 거예요! 남성 바지 5종 세트, 색상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게다가 믿고 살수 있는 후불제까지! 이 모든게 3만 9천 4백원이라니깐요."



“그래? 그런데 그걸 보는데 내가 왜 이리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냐?”



“너무 좋구나, 너무 좋아. 나도 이제 너 따라서 잭필드 입어야겠다. 홈쇼핑 봐야 되겠어. 거기 가면 이런 거 많이 살 수 있지?”





출처: "코리아 홈쇼핑" 잭필드 남성바지 5종 세트(후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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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잭필드 정말 좋아 보이죠?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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