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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14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7-08-31 11:51:53
추천수 6
조회수   1,944

제목

사람들 14

글쓴이

이명일 [가입일자 : ]
내용
정경주 사모님은 연세대 3학년 때, 궁핍한 가정을 돕기 위하여 대한항공의 스튜어디스가 되었다.



그녀는 그 즈음에 직원이든 승객이든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를 하였는데, 그런 그녀를 유달리 싫어하는 남자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은 다른 직원들 앞에서 그녀를 비난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어떤 녀석이 있었냐면, 식사시간마다 기도하고 밥 먹는 녀석이 하나 있었어.”



“밥 먹을 시간이라고 해 봐야 앞뒤 잘라내면 5분 밖에 안되는데, 그건 또 무슨 취미야, 그래서 어떤 때는 숟가락으로 머리통을 한 대 갈겨주고 싶더라니까.”



“틈만 나면 성경책 펴놓고 혼자 주절대고, 뭐야 염불 외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전도를 한답시고 난리를 피고, 그런데 웬걸, 제대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하였더니만, 나 완전히 총알을 피하려다 대포알 맞은 된 거 있지.”



“여긴 아주 왕초가 있더라고, 왕초.”



그런 식으로 직원들 앞에서 그녀를 조롱하고 비난하던 그 직원과 그녀는 어느 날 한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그 남자 직원과 그녀가 같이 탄 비행기가 일본 상공 위를 지나갈 무렵에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승객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십시오.”



“여객기의 우편 날개 엔진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지금 동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 여객기는 곧 일본 바다 위에 비상 착륙할 예정이오니 승무원과 승객 전원은 비상 착륙 준비를 마치고 착석해 주십시오.”



비행기가 불의의 상태로 정상 착륙하지 못한다는 것은 십중팔구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승무원들은 다 알고 있었다.



여객기는 검푸른 바다 위에서 제자리를 빙빙 돌고 있었고, 죽음을 눈 앞에 둔 승객들의 표정은 어둡고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평온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녀가 사랑하는 주님의 품에 안길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찬송을 부르고 있을 때, 회사에서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히고 조롱하던 그 남자 직원이 규율을 깨뜨리고, 그녀 앞에 와서 털썩 무릎을 끓고 애원하였다.



“미스 정, 기도해 주세요!”



“미스 정, 기도해 줘요. 미스 정! 부탁이에요. 날 위해 기도해 줘요.”



그녀는 그 남자직원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천하보다 한 영혼을 더 귀하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직 주님을 모르는 미스터 김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이 한 영혼을 위해 비행기 우편 날개 엔진에 타고 있는 저 불길을 잠재워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이번 기회에 미스터 김에게 제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 알려주세요.”



“그래서 미스터 김도 주님을 믿고 변화되게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를 마친 후, 조종실에서 흥분한 기장의 안내방송이 들려왔다.



“승객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우편 날개 엔진에 타고 있던 원인 모를 불이 저절로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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