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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2]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7-08-29 16:33:58
추천수 10
조회수   517

제목

[어떤 사람2]

글쓴이

김성환 [가입일자 : 2000-03-26]
내용
군대 있을 때 겪은 일이다.



이른바 문제사병으로 알려진 한 병사가 탈영한 사건인데,

이 사람은 성적인 사건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등병으로 갓 자대배치를 받은 이 사람은 부대원들 앞에서

틈만나면 자신의 성적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자랑했다고 한다.

하룻밤에 몇번씩 하는 것은 기본이요,

파트너가 없는 밤에는 자위행위를 하루에도 몇번씩 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뛰어난 성적인 능력의 보유자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를 증명이나 해보이려는듯, 사람들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해대길 여러차례였다고 한다.

당연히 주위 사람은 말렸고, 그런 그를 불쌍하게 여겼었다.

그 과정에서 고참들은 아마 쥐어박거나 기합을 주거나 그랬을 것이다.

그럴수록 그 문제사병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거시기를 꺼내들 수밖에 없는 불쌍한 처지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기를 몇개월 그 병사는 결국 탈영을 한다.



.....



이 사건을 접하고 당시에도 그랬거니와, 지금 떠올려 봐도

이렇게 딱할 수가 있나 하난 생각이 든다.

남보란듯이 꺼내든 거시기가 쓰리도록 희롱하는 사이

그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쓰렸을까.



불쌍한 이 사람을 우리가 좀 더 보듬어줘야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보다 먼저 그 사람은 거시기가 아니라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인정받고 사람들과 소통할 방법이

얼마든지 많았다는 걸 알고 있어야 했고, 몰랐다면

사람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기울이고 노력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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