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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고?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7-08-24 12:35:35
추천수 6
조회수   1,829

제목

판타지라고?

글쓴이

이명일 [가입일자 : ]
내용
암에 걸린 사람은 일생일대의 가장 큰 고통이고, 그 계기로 신앙을 체험한 현실이지만,

그저 건강하기만 한 당신들에게는 그것이 판타지에 불과하겠지?



동족들이 같은 나라의 군인들에게 죽어간다는 고통스런 사실로 인해, 알콜중독자가 될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을 치료받은 엄연한 현실이지만,

그런 고통을 경험하지 못하고 오직 무사안일한 당신들에게는 그것이 판타지에 불과하겠지?



사업에 실패해서 절망의 나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방황을 벗어난 사람에게는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지만,

그 현실과는 전혀 무관한 당신들에게는 판타지겠지?



온 몸이 전신마비되어 가족과 재산을 잃고,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이 살다가 그것을 치료받은 사람에게는 거역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전신마비 없이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당신들에게는 판타지겠지?



실명으로 인해 평생을 어둠 속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실명을 고침받은 사람에게는 참을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현실이지만,

세상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당신들에게는 판타지겠지?



평생을 변함없이 도움을 주지만, 그것에 대한 어떤 고마움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현실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된 사람에게는, 어떤 진리보다도, 더 확실한 사실이고 진실이지만

걸인들에게 돈 천 원 한 번 줘 보지 않는 당신들에게는 그것이 판타지겠지?



한 마을에서 다른 모든 이웃들의 밭들이 우박으로 망가질 때에, 가장이 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고부의 밭이 우박에 어떤 손상도 당하지 않는 것이 그 사람들에게는 놀랄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그런 경험과 기쁨을 알 수 없는 당신들에게는 판타지겠지?



당신들이 판타지라고 여겼던 세계가 언제가는 당신들에게 현실이 될 날이 올 것이오.



당신들이 판타지라고 여기고 무시했던 믿음의 세계가, 언제가는 당신들을 영원히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현실의 세계가 될 수도 있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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