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황당한 발상이네요. 밑에글은 펌글입니다..
디워에는 불교적 사상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다.
기독교에서 부정시하는 뱀과 용이 계속 나오고, 불상도 나오는데다 스님이 세상을 구원하는데 동참하고 환생한 처녀가 스토리를 이끌고 나간다. 기독교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하려면 기독교사상을 넣어야 하는데 오히려 "기독교국가를 전도하는 불교영화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
반론도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불교문화 자체였기 때문에 전설도 역사도 불교를 빼고 말하기 어렵고 게다가 미국사람들이 호감을 가지는 옛 한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스토리를 미국으로 옮기는데에는 환생이 필수 요소라는 설명이다. 영화는 영화로 보자는 것.
본래 심형래 감독은 천주교신자이지만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러한 불교적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람도 있으나 현재 이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 대해 기독교는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할까? 비판을 해야 할까? 아니면 영화는 그냥 영화로 봐야 할까? 일단 비판으로는 끝도 없다. 이미 한국영화는 조폭, 불륜 등으로 이미 점령을 당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한국영화에 대해 비판을 하자면 끝도 없다. 비판을 해도 호응이 없을 것이고 오히려 안티기독교인들에게 역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많다.
내 생각에는 비평보다는 올바른 사상을 설명을 하는 것이 낫고, 보지 말자는 말 보다는 기독교를 선전하는 SF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교회를 10개 세우는 것보다 안티기독교인들을 감시하고 설명하고 신고하는 기관 1개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정한 목적을 가진 안티들은 욕을 잘 하고 이성적인 설명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오해에 오해를 거듭해 TV보도로 가기 전에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등으로 신고를 해서 막아야 한다. 전도지를 뿌리는 것도 좋지만 각 대형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만들어 뿌리고 인터넷 기독교 언론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수만명 모여서 집회를 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디워와 같은 기독교영화 1편을 만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퍼뜨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한국 교회가 다시 살아야 선교가 살아나기 때문에 디지털전도가 곧 선교의 자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기총과 교단에서 리드하면 좋겠지만 힘이 부족하다면 각 교단의 대형교회에서 나서야 한다. 대형교회에서 못 한다면 기독교 개인 사업가들이 나서야 한다. 개인사업가들이 안되면 개인이라도 해야 한다.
교회가 회개해야 한다는 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회개는 당연한 것이지만 교회는 늘 선행 1위였기 때문이다. 단지 보도가 안될 뿐이고 나쁜 점만 이슈화가 될 뿐이다. 5만여개의 교회에서 작은 실수 하나도 TV에 보도되는 네거티브 분위기에서는 회개가 정답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신고"가 맞을 것이다.
그 증거로.. 수많은 회개집회가 교회부흥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패한 방법을 계속 끌고 나갈 것인가? 그러므로 앞으로 디지털선교와 신고로 나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제 시대는 디지털로 바뀌었지만 한국의 선교방식은 아직도 아날로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기독교 사상을 가진 디워가 반드시 나올 수 있으리가 믿는다.
굿뉴스강남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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