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가지 병도 병이지만 옆에 있는 분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요추관 협착증 수술이 제일 급한 부분인 것같습니다만 그것은 수술일정이 잡혀있으니 그 외에 제일 급한 것은 위라고 보여집니다.

병원에서는 약간의 위염만 있다하더라도 정신적인 상태가 많이 좌우되는 것중의 하나가 위이므로 문의하신 내용을 토대로 결론 내려본다면 기력을 보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위를 치료하는 처방을 복합사용해서 꾸준히 복용하시면 좋겠고 보다 중요한 것은 침치료를 같이 받으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김형곤님께서 2004-11-16 16:08:20에 쓰신 내용입니다

: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증세의 심화적 악순환에 대한 문의

:

: 장모님께서 많이 아프셔서 문의 드립니다.

: 이전의 시대를 사셨던 어머니들이 거의 그러셨던 것처럼

: 많은 병을 종합병원처럼 가지고 살아가십니다.

:

: 당뇨, 고혈압, 척추의 추관협착증, 골다공증, 위염, 장의 가늘어짐,

: 변비 또는 설사, 오래된 요실금으로 인한 배뇨의 어려움과 쓰림,

: 참을 수 없는 방광의 통증, 가슴 답답하심, 우울증....

:

: 이와 같은 증세를 가지고 계신데

: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증세가 더 심해지시고

: 우울증 문진을 체크해보니 병원에 오라고 권장하는 수치의 두 배 이상이나 됩니다.

:

: 세 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신 후 갑자기 증세가 더 나빠지셔서

: 저희 집에 오셔서 요양을 하신 지도 두 달이 넘었습니다.

: 그동안 너무도 아파서 못 참으시겠다고 하셔서

: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습니다.

: 한의원에서 영양분이 흡수가 안되는 것이 문제라고 해서

: 한약을 40첩을 드셨습니다.

: 그래도 별 차도가 없으셨습니다.

: 통증의학과에 가보니 신경이 눌렸다고 하면서 신경을 마취액으로 마취시키는

: 신경차단술을 두 번 받으셨는데

: 마취약이 퍼지지 않아서 효과가 없었습니다.

: 그래서 내시경으로 눌린 신경을 찾아 직접 주사하는 시술을 예약했다가

: 너무도 무서워하시고 스트레스가 심하셔서 온 몸을 떠시는 바람에 취소를 했습니다.

: 근본 치료가 가능할까 하여 정형외과를 찾았더니

: 추관협착증이라고 하여 수술을 하면 80%이상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 선생님께선 두 달 지난 후에 오라고 하시면서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 이 약을 드시면 위가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중지했습니다.

:

: 가정의학과를 들렀더니

: 우울증약과 진통제 위염에 관한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 그런데 약을 드시고 하루는 잘 주무시더니

: 다음 날부터 기력이 빠지고 위가 너무 아프다고 하십니다.

: 밤새 잠을 못 주무셔서 그 약을 중단하고 오늘 위내시경을 해보았습니다.

: 위염이 있는 것 외엔 그렇게 통증이 심할만한 특별한 이상이 없었습니다.

: 장운동도 정상이라고 병원에선 말합니다.

:

: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 배를 만져보면 장이 딱딱해져 있습니다.

: 그리고 며칠 동안 조금 나아진 증세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버리기를 몇 번째 하고 있습니다.

:

: 장모님께서는 종일 붙어서 대화를 나누고 즐겁게 지내면 증상이 개선이 되지만

: 하루 종일 붙어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너무도 힘이 듭니다.

: 심하게 아파 하셔서 응급실 가는 심정으로 병원엘 가보면

: 통증에 비해 나타난 결과는 거의 정상 수준이었습니다.

:

: 체할까 무서워서 요즘은 죽만 드시길 원하십니다.

: 다시 밥으로 가기 위해 점진적으로 죽을 묽은 죽에서 밥알이 보일 정도로 드렸더니

: 엄청 싫어하시더니 입 안이 헐었다고 하십니다.

: 어제는 아내가 샤워를 시켜드렸는데 마지막 헹굼을 샤워기로 해드렸는데

: 화상을 입었다고 하셨습니다.

: 오늘 병원엘 가보니 아무 이상이 없이 건강하고 정상이시랍니다.

:

: 5만큼 아프시면 8만큼 아프시다고 반응을 보이고 희망을 다 잃어버리신 것처럼 보여서 저희는 치매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걱정중입니다.

: 주제는 제목과 같이 요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매우 심한 편이신데

: 걱정과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인하여 다른 병을 만들어 내시는 것 같아서

: 수술하시기 전까지

: 기를 보해주며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울한 증상을 낫게 해주는 처방이 있는가 하여

: 이렇게 긴 글을 올렸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