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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작업 시작"<美 前고위관리>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7-07-27 00:54:54
추천수 3
조회수   1,499

제목

"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작업 시작"<美 前고위관리>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美, 北 테러지원국 해제작업 시작"<美 前고위관리>

"원전 이외 발전설비 제공엔 무리없을 것"

北평론가 "북미 신뢰가 선행돼야…군사회담 통해 직접담판"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미국이 북한이 요구한 테러지원국 지정 및 경제제재 해제조치를 이미 시작했다고 미 국무부의 전직 고위관리가 중화권 위성방송인 펑황(鳳凰)TV에서 밝혔다.



펑황TV는 25일 국제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전하이팅펑루(震海聽風錄)'을 통해 홍콩 시사평론가 추전하이(邱震海)의 사회로 처음으로 북한과 미국, 중국 등 삼국의 평론가들을 출연시켜 베이징 6자회담 이후의 전망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대담엔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여성사업가 이옥진(李玉珍)씨와 미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마크 피츠패트릭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선임연구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치바오량(戚保良)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이 출연했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먼저 "그동안 북한이 취한 조치에 대해 만족스럽고 북한측이 선의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과 경제제재 명단에서 삭제하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 두가지 작업이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일정에 맞춰 완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 폐기를 요구한 이씨의 주장에 대해 "미국은 북한을 적대시하지 않고 있으며 공격할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한 이씨는 핵폐기와 상응조치의 순서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2003년 8월 첫 6자회담 때부터 거론돼온 오랜 문제"라며 "핵시설 동결과 보상문제의 순서 문제에선 북한과 미국 사이의 신뢰가 먼저 쌓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유를 실은 첫 선박이 도착하자마자 북한이 영변핵시설을 동결한 것을 강조하며 "최근의 6자회담의 양상을 봤을 때 북미간 신뢰만 회복된다면 서로 타협점을 찾고 빠른 시일내 해결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먼저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이와 함께 북한의 경수로 제공 요구와 관련, "현재 미국의 입장으로선 경수로 문제에 대해 '노(No)'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핵폐기에 이르는 단계를 거쳐갈수록 '노'라는 단어가 점차 삭제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대한 미국의 원조가 핵과 관련되지 않은 발전설비를 제공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13 합의에서 동의했듯이 핵시설 폐쇄와 동시에 중유가 제공되고 있다"며 "그러나 핵 불능화가 완료된 다음에 어떤 협의가 될지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예측할 수 없으며 경수로를 언급할 단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북한이 최근 제안한 군사회담의 의도를 묻자 이씨는 사견임을 전제로 "북한 입장에서는 군사부문에서의 직접적인 북미 대화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씨는 "핵무기나 한반도 안정화 문제는 모두 군사 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북한은 군사적 문제는 군사 담당자들이 직접 협의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결론을 낼 수 있는 지름길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 빠른 결론을 원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이씨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피츠패트릭 전 부차관보는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서 보듯 북미 양자협상보다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참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을 배제한 단독 군사회담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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