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정권따라 골프치고 박수치던 시절이야 그렇다치고..
이번 시사저널 사태에 대한 언론들의 한결같은 외면은 뭐라
표현키힘든 한국 언론중립의 허상이라는 현실을 저들 스스
로 노골적으로 표면화하고 정당화하는게 지나칠 정도로 뚜렷
하군요..이 문제가 정말 회사 내부사정에 불과하다고 할수잇
습니까..
그동안 한겨레나 손석희의 시선집중등을 통해 간간히 알려진
시사저널 기자들의 투쟁은 그런의미에서 기억되고 평가받아야
할것같습니다.
언론에게 밥그릇보다 중요한건 독립.그것없는 밥그릇은 뭐...
그냥 찌라시 개밥그릇 처지죠..
오늘 PD수첩을 보니 한 시사저널 기자가 일부러 방송의 퀴즈
쇼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시사저널사태를 호소했던걸 역시
나 편집으로 들어낸 일화가 소개되었는데..
미국의 월 스트리트저널 기자들이 잡지사를 사들이려하는 기업
의 시도에 대한 투쟁을 전개하는건 대서특필해도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역사는 외면하던 대한민국 찌라시들..기억할만합니다.
부디 찌라시질로 길고 가늘게 오래오래 살기를...그래야 찌라
시질이 골때린다는 상설증명이라도 되어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