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뽜일의 게시판에서 북한 옹호 발언에 삘을 받아서 밑의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이 너무 편중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북한과 싸워서 이긴다는건 어처구니 없는 발상입니다. 표면적인 승리를 거두더라도 그건 이긴게 아니죠. 국토의 90%는 초토화가 될겁니다. 지금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그렇게 된다면 영영 후진국이 되는거죠. [지금도 후진국으로 여길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절대 후진국이 아닙니다. 선진국에 가깝죠. 단지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강대국에 둘러쌓여 있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겁니다.]
그리고 북한이 동포라는건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웃나라보다 못한 동포인 셈이죠. 우리나라의 발전에 방해를 주는건 사실 미국이 아니라 북한입니다. 이건 절대적인 사실이죠. 만약 북한이 없다면? 미국이 없다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친미주의 적인 발상이 아니라 실리를 추구해야 된다는 겁니다. 미군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니라 자국의 패권과 경제력 진출 지역을 보호하고 러시아, 중국을 견재하기 위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나라가 보호를 받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은 몇년전부터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제력 끝내주는 일본이 왜 그런걸까요? 일본에 비해 경제력도 군사력도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한때 반미주의가 판을 친것도 어떤 면에서는 가슴 아픈 일입니다. [군사력은 우리나라가 강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자국에서 무기의 99%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엄청난 군사력의 상승이 가능한거죠.] 나라의 힘이 부족해서 얻는 서러움이죠. 막상 미군이 떠나면 국가안보가 엄청나게 위태로워 지는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은 조금 거슬립니다. 서해 교전으로 목숨을 잃은 해군들은 생각 안하시나요? 군에 끌려가서 부모님께서 밤잠을 설치면서까지 걱정을 하시고 때론 목숨을 잃어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찢어놓게 되고... 이게 다 왜 그런건지 생각 안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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