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밤늦게 음반을 뒤적이다가 이문세 old and new 란 앨범이 눈에 띄더군요.
요즘엔 늘상 음악보단 음질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녹음 잘된 보컬이나 소편성 음반만
줄기차게 들었더랬습니다. 그러다 문득 손에 잡힌 이음반을 들으며 인터넷을 하는데 아~~ 음악속에서 저의 학창시절이 와락 쏟아져 나오더군요..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그옛날의 감정들이 뭉클 북바쳐올랐습니다. 아 그땐 그렇게 순수하고 철 없었구나!! 공부하던 학창시절과 써클활동, 그리고 만남 ,헤어짐 방황..등등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답던 기억들이 아련히 떠오르더군요.
얼마전에 작곡가 이영훈씨의 별세 소식에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영훈 이문세의 앨범들은 제 학창시절의 시 였으며 문학 이었구 철학이었습니다...^^
역시 이앨범의 프로듀서는 이영훈씨구요 초기앨범의 거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습니다. 3장 한 세트라고 알았지만, 서비스로 라이브 앨범 한장이 추가되어 모두 4장입니다.
추억속으로 한번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