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경선 방식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
MBC-R 출연 “당심은 민심대로…당이 결정한 방식 따를 것”
입력 :2006-11-06 09:14:00 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한나라당 대선주자 중 한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6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방식에 대해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 "당이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방식이 좋을 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당이 결정한 방식을
따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당 혁신위원회가 만든 현재의 경선방식(대의원 2:책임당원 3:일반국민 3:
여론조사 2)에 대해서도 "(내년 경선까지) 그대로 가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내 지지도가 일반 여론 지지도에 비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에
대한 전략은 없고 당심과 민심이 같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인정하면 당도
인정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내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제1공약으로 내세운 '내륙운하 프로젝트'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놀라운 경제성이 있고 환경문제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가 다니면서 스크루가 돌면 물속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또 교토의정서에 따라 대기중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형 트럭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물길 연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새로운 부동산안정 대책과 관련,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조장했다고 볼 수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데 신도시를 계속 만드는 것은 수도권 집중을 막겠다면서
수도권 집중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구상하는
것이 아니라 졸속으로 내놓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강남에 사는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강북과 강남을
균형되게 하고 용적률을 높여 환경을 좋게 하고 교육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북한 핵실험 사태에 따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에 대해
이 전 시장은 "공식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다만 한반도에 위협이 있는 경우
양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론조사도 그렇고 항간에 차기 대통령으로 이명박을 유력한 인사로 보고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사실상 이명박처럼 위험한 인물은 없습니다.
자신 이외의 사람들은 다 어리석게 보고 있는듯 한 유아독존식 언행은 현대건설 재직시에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군요.
무릇 한나라의 지도자란 이 나라의 앞날과 국민에 대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고민하며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이명박은 국민을 알기를 우습게 아는 한나라당
여타 의원들과 다를 것이 없군요.
낚시질이던 아니던 운하문제를 계속 거론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이명박이 당선 된다면
이 나라를 동강내는 만행을 서슴치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기사에서 보듯 "배가 다니면서 스크루가 돌면 물속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은 정말이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저런 어이없는 소리를 하나 싶습니다.
교토의정서에 따라 대기중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형 트럭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물길 연결'이 불가피하다는 설명도 그렇습니다. 운하개설이
경제적 측면으로는 도무지 말이 안되니 저런 한심한 이유도 갖다 붙이는 군요.
서울시의 버스운행 적자를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땜방한 것처럼 차라리 운하 팔 비용으로
트럭의 매연저감 장치나 해주는 것이 낫지...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데 신도시를 계속 만드는 것은 수도권 집중을 막겠다면서
수도권 집중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발언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고자 보다 근원적인 문제 해결책으로 행정도시를 제안했는데도
극구 반대한 자가 저런 소리를하다니요.... 뻔뻔스럽기 이를데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