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내 유력지들이 지지후보를 밝히고 있는 것을 보니 우리 언론도 좀 고쳐야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도 하기는 하지만~
실제 지지하는 후보를 숨기고 한쪽에만 악의적인 기사를 내놓는 것 보다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와 그 근거를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자신들의 기사에 어떤 편향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독자들에게는 더 객관적일 겁니다.
사실 언론이 항상 중도를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정확하게 자신들의 성향을 내세워서 자신들의 위치를 가르쳐주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찬반의견을 정확하게 둘로 나눠서 기재할 수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자로 잰다하더라도 그 의견이란 분명 목적과 방향이 있을테니까요.
다음 대선때 각 언론사들의 '커밍아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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