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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첩 공방에 여야 대권후보 관련 충격 문건 파문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6-11-01 11:57:59
추천수 3
조회수   768

제목

미국간첩 공방에 여야 대권후보 관련 충격 문건 파문

글쓴이

김혜규 [가입일자 : 2001-07-04]
내용
Related Link: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



허허 참 재미있는 광경이네요.



- - - -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6-10-31 20:39]





미국 스파이? 진위 공방 속에 팽팽한 논란 지속



국회 문광위원회의 31일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는 오전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 신현덕 경인방송 대표이사의 충격적인 폭로 이후 해당 문건의 진위 여부에 대한 공방으로 바뀌었다.



신현덕 대표가 이날 오전 국감장에서 공개한 문건의 골자는 경인방송 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국내외 정치동향과 관련한 고급 정보들을 미국 정보기관 등에 넘겨왔다는 것. 이는 곧 국내의 한 중견기업인이 미국 스파이로 활동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신현덕 대표의 폭로 문건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조배숙 문광위원장의 지적대로 국기를 뒤흔드는 엄청난 행위로 극심한 사회적 파장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신현덕 대표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여야 의원들의 노력은 증인들의 상반된 주장에 가로 막혔다.



경인방송 최대 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과 신현덕 경인방송 대표이사 등 파문의 핵심 당사자들이 여야 문광위원들의 질의 때마다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며 팽팽히 맞선 것.



백성학 회장은 “억울하기 짝이 없다. 무슨 음모가 있는 것 같다”면서 배후세력을 의심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반면 신현덕 대표이사는 'D-47 정국동 2006-08-29‘라는 문건을 본 뒤 공정방송과 국익을 위해 폭로한 것이라면 수사기관을 통해 모든 진위를 가릴 것이라면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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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대표끼리 폭로전 양상…여야 진위놓고 논쟁



[2보: 2006-10-31 15:40]







▲ 경인방송 공동대표인 신현덕 씨 ⓒ뉴시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뜻하지 않게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약점(?)이 노출되는 해프닝이 발생하는 등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신현덕 경인TV 대표이사가 공개한 충격적인 문건 내용을 바탕으로 뜻하지 않은 공방을 벌였다.



신현덕 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장에서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이해못할 행동에 대하여’라는 A4용지 3페이지 분량의 문건과 라는 국내외 정세분석을 담은 A4용지 25 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의 출처와 진위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야 모두 상대방에게 다소 불리한 내용을 국정감사장에서 그대로 낭독한 것.



신 대표가 공개한 문건에는 △여권 대선후보 무력화 △야권 대선후보 약점 확보 △‘노’의 정국주도권 유지 노력 △‘바다이야기’ 후유증 심각 등 ‘차기정권 창출관련’ 항목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적지 않았다.



오전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문건 내용 중 <야권 대선후보 약점 확보>라는 부분을 인용, “△박근혜 2002 방북 김정일 면담시 DJ가 주선 및 면담료 △이명박 부정축재비리 및 부도덕 사생활 자료 축적 친노세력 연대 △손학규 잠재 친여후보인 것처럼 위장”이라고 낭독하면서 시중에 떠도는 한나라당 빅3 차기 후보들의 약점(?)을 공개했다.







▲ 신현덕 씨의 폴로 후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의 문건 낭독으로 잠시 중단된 문광위 국감장 ⓒ뉴시스



이에 한나라당 측 의원들은 정청래 의원의 발언이 야권 대선후보의 약점을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면서 속기록에서 삭제해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오후 속개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도 문건 내용 중 일부를 낭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재웅 의원은 “신현덕 대표의 폭로 내용이 충격적”이라면서 △여권 대선후보 무력화 △‘바다이야기’ 후유증 심각이라는 항목을 그대로 읽었다.



이재웅 의원은 “여권 대선후보는 고건, 정동영, 김근태 등이 차례로 무력화되고 있음. 대신 ‘노’는 박원순을 현재 친노언론을 통해 띄우고 있음”이라고 적혀있는 ‘여권 대선후보 무력화 ’ 부분을 낭독했다.



또한 ‘바다이야기 후유증 심각’이라는 항목에서 “△정권 차원에서 기획한 비리구조 속에 도박장이 보급됨 △명계남, 문성근, 이강철, 김태남, 이해찬, 이종걸, 안희정 등 실세가 거의 전부가 도박기계제조, 상품권 발행에 연루됨 △건국이래 최대의 비리스캔들 비화, 조폭과도 연루되어 증거인멸이 쉽지 않음”이라는 내용도 그대로 읽었다.



한편 신현덕 경인TV 대표이사와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이날 공개된 문건의 출처와 진위 여부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그대로 노출했다.



백성학 회장은 “(문건을 폭로한) 신현덕 대표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다”면서 “간첩 누명을 쓰고 어떻게 살아가겠느냐. 만약 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덕 대표는 “공정방송과 국익을 위해서 (문건을) 공개한 것”이라면서 “국정원의 이모 차장을 동원한다는 말도 들었다. 수사가 시작되면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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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공동대표끼리 간첩 공방에 충격 폭로



[1보: 2006-10-31 14:46]







▲ 31일 국회 문광위의 국정감사에서 경인TV 신현덕 대표(오른쪽)이 경인방송 백성학 회장(왼쪽)이 미국 정보기관에 고급 정보를 넘겼다는 폭로를 하기 전 두 사람이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경인방송 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북한 등 국내외 동향과 정세분석 등을 담은 고급정보들을 미국 정보기관에 제공해 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제기됐다.



신현덕 경인TV 대표이사는 31일 문광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이해못할 활동에 대하여’라는 문건을 공개하고 “경인방송 공동대표 백성학 회장이 △북한 동향과 관련한 국내 정세분석 △노무현 정권에 대해 미국 측이 취할 수 있는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미국 측에 제공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신현덕 대표는 현재 백성학 회장과 함께 현재 개국을 준비 중인 경인방송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신현덕 대표는 “지난 7월초 경인방송 1대 주주인 백성학 회장이 북한과 노무현 정권의 동향에 대한 문서작성을 요구해 모두 8건의 문서를 작성해줬다”면서 “처음에는 나의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백 회장이 하는 일이 국가와 민족이 아닌 미국 정부와 정보기관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백 회장이 국내외 여러 사람으로부터 정보와 문서를 제공받아 영문으로 번역, 미국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말했다”면서 “‘내일이면 현직 미국 부통령 책상에까지 올라갈 것이다’, ‘미8군에 가서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고 말해 더욱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 회장은 국가정보의 국외 유출을 차단해야할 국정원과 경찰 고위직에도 상당한 인맥을 구축, 수시로 정보보고를 받는다는 점을 과시했다”면서 “나라의 정보를 해외로 빼돌리는 일에 협력할 수 없어 보복 위협에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당국으로부터 이미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백성학 회장의 행위에 대한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신현덕 대표의 이러한 주장과 관련, 백성학 안영모자 회장은 “그런 문건을 받은 적은 있지만 미국에 보낸 적은 전혀 없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닌 음해”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신현덕 대표와 백성학 회장 사이에서 엇갈린 증언이 지속되자 여야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고발조치를 받는다”고 경고했지만 두 사람 모두 “수사기관에서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며 자신들의 증언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배숙 문광위원장은 “증인들이 밝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가반역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감사 중지를 요청했다.

김성곤 (skzero@dailyseo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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