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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3 TEST CD 4(하이브리드 SACD) 혹은 4.1(일반 CD)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8-04-24 15:53:18
추천수 6
조회수   3,630

제목

OPUS3 TEST CD 4(하이브리드 SACD) 혹은 4.1(일반 CD)

글쓴이

장유경 [가입일자 : 2007-10-10]
내용

*저는 일반 CD로 갖고 있는데, 테스트 CD중 이만한 음반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래 글은 하이파이클럽에서 퍼왔습니다.^^]


Opus 3의 Test CD 4, 이렇게 감상하세요 !!!
1. Allegro con Spirito, from the Drottningholm Music (Roman) 2’16
from Omnibus Wind Ensembles, “From Mozart to Zapp”, No.9203
웅장한 규모의 교회에서 12인의 관악 주자들에 의해 펼쳐지는 콘서트를 관람한다는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이 레코딩을 통해 당신이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좌측의 플룻에서 우측의 바순에 이르기까지 크고 충실히 구체화되어 있으며 탁 트인듯한 음색이 명쾌하게 정의 내려진 스테레오 이미지 그리고 잘 표현된 원근감과 더불어 표현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회에서 반드시 한번 이 연주를 들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언급한 이 모든 것들을 시각적 은유로써 바라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체 하이파이 시스템을 상징하는 커다란 창유리를 통해 연주자들을 바라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 유리가 투명하면 할수록 그리고 윤이 나면 날수록 우리들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악기들과 그들이 앉아있는 자리까지 그 연주자들을 더욱 잘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리가 지저분하면 할수록 그들을 보는데 만약 제약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즉 씨디 플레이어에서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각종 왜곡 현상을 경험하게 되며, 전체적인 그림 내에서 각각 악기들의 위치와 음악이 연주되는 환경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있어 악기들을 구분하는 것 조차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2. Try a Little Tenderness (H.Woods-J.Campbell-R.Conally) 7’50
from The Johan Dieleman Trio, “Round Midnight”, No.19302
자 이번에는 좀 더 밀접하고 내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재즈 클럽으로 장소를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아노를 들어볼까요. 그 맑고도 잘 정의내려진 음색은 마치 눈 앞에서 연주자가 보이는 듯하고 드러머의 브러쉬는 단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피아노 바로 뒷편에서 속삭이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드러머가 여러가지 효과를 위해 심벌을 어루만질 때 그 부드럽고도 개방적인 음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단 놀라진 마세요. 이따금씩 들리는 그 우스꽝스런 노이즈는 바로 피아니스트의 허밍이랍니다.

3. Allegretto con variazioni (Mozart, excerpt) 5’30
from Kjell Fageus and the Zetterqvist Quartet, “Mozart-Brahms”, No. 19301
이 곡은 실제 콘서트 홀에서 레코딩되어 첫 번째 트랙에 비해 좀 더 짧은 음의 반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이 작품에서 클라리넷 연주자 연주하는 것은 바셋 클라리넷입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바셋 클라리넷은 일반적인 클라리넷보다 약 10센티 정도 더 길며 네 반음 더 낮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자가 가장 낮은 음을 연주할 때의 그 감칠맛 나는 어두운 음색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악 쿼텟이 들려주는 정적인 역동성은 결코 거칠거나 날카로움을 만들어 내지 않으며 영롱하고 활발한 음색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4. Sonate, Finale: Vivo (Hagg) 5’40
from Stefan Lindgren, “Abddersson-Lindegren-Hagg”, No.19303
풍부한 표현력을 갖춘 이 곡은 소규모의 콘서트 홀에서 레코딩되어 비교적 적절한 음의 반향을 들려주고 있으며, 곡에 대한 피아니스트의 조용하고도 역동적인 해석은 스타인웨이 같은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에 내재된 파워와 역동성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피아노의 경우 굳이 날카롭거나 거친 사운드를 낼 필요는 없지만 만약 하이파이 시스템이 이 곡에서 피아니스트가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음역인 가장 깊은 음의 역동성을 제대로 재현해낼 수 없다면 그러한 사운드는 쉽게 가능해 질 것입니다.

5. Circo della vita (Eje Thelin) 3’18
from Omnibus Wind Ensemble, “Viriditas per Omnibus”, No.19304
대규모 관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풍의 이 곡은 본 샘플러의 1번 곡이 레코딩된 교회에서 역시 녹음되었습니다. 초입에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바순의 경쾌한 음색과 이어 왼쪽에서 들려오는 플룻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어서 약간 오른쪽에서 스테레오 이미지를 보여주는 베이스와 더불어 베이스 클라리넷이 어떻게 이미지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지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곡의 특성으로 인해서 교회 내에서의 음의 반향이 매우 명쾌하게 정의내려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CD 플레이어와 D/A 컨버터를 비교하는데 좋은 기준으로 삼을 만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의 반향은 상당히 낮은 레벨에서 시작하여 저장 매체의 가장 낮은 레벨로 내려가는 이른바 아주 미세한 범위 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운드가 페이드되는 반향의 길이는 특히 전문가적 입장에서 하이파이 시스템을 평가하는데 매운 흥미로운 매개변수로 이용되어 집니다.

6. Played Twice (Monk) 5’24
from Joakim Milder, “Consensus”, No.9201
이 모던 재즈 곡에서는 우선 재즈 클럽 특유의 은밀하고도 내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잘 살아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재즈에서조차 드럼의 사운드는 마치 록 음악에서의 드럼처럼 들려야 당연하다고 자신들의 귀를 잘못 길들여 왔습니다만 이 곡에서의 드럼 사운드는 그러한 오해에서 완벽하게 벗어나 있습니다. 더블 베이스는 대단한 음의 깊이를 간직한 채 재현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절대 윙윙거리거나 음이 흐려져서는 안되는 것이며 대신 아주 명료한 음색을 들려줘야만 합니다. 또한 곡 중간 부분에 베이스 솔로로 시작되어 드럼 연주가 함께하는 부분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베이스 드럼과 더불 베이스가 반드시 하나의 악기로 융합된 것처럼 들려야 하니까요.

7. Winin’ Boy Blues (Morton) 4’28
from Tomas Ornberg’s BLUE FIVE and Friends “Nobody’s Blues but Mine”, No.19102
1920년대에 작곡된 이 재즈 곡을 통해 6번곡이 연주된 재즈 클럽에 비해 좀 더 규모가 큰 재즈 클럽의 독특한 분위기가 매우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코넷과 소프라노 색소폰이 이 악기들에게 따스하고 밝은 음색을 전달하는 레코딩 환경의 음향학적 측면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대목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곡에서 드럼에 대해 드린 설명처럼 이런 악기들이 종종 녹음 시에 마이크와의 간격이 좁을 때가 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너무 날카로운 사운드가 나며 상음이 부족할 뿐 아니라 차원이 거의 없는 밋밋한 음색을 드러내게 됩니다.

8. Sweet Georgia Brown (Bernie-Pickard-Casey) 4’33
from Lars Erstrand Quartet, No.9101
1940년대 스윙인 이 곡은 앞서 들으신 1920년대의 재즈와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비브라폰을 들어보시면 중앙과 오른쪽 사이에서 뻗어나가는 확연한 스테레오의 분리가 들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악기들에 비해 약간 뒤쪽에서 연주하는 드러머의 경우, 흔들리는듯한 심벌의 소리가 부드럽고 화사하며 개방적으로 들려야만 합니다.

9. Allegro di Moltro (Mendelssohn) 1’53
from The Stockholm Guitar Quartet, “Brahms-Mendelssohn-Debussy”, No.9001
소프라노, 알토, 테너 그리고 베이스 이렇게 서로 상이한 악기로 구성된 Stockholm Guitar Quartet의 녹음을 위해서 선택된 장소는 12세기에 축조된 웅장한 규모의 석조 교회 건물로서 대단히 긴 음의 반향을 보여주는 점이 키 포인트입니다. 상당히 개방된 사운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곡의 전개에 따라 하나의 사운드로 융합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왼쪽의 소프라노에서 가장 우측의 베이스까지 각각의 기타들이 내는 사운드가 확연히 구분되어야만 합니다.

10. CONCERTINO FOR CLARINET AND STRING ORCHESTRA 4’28
Homage a Mozart (L-E Larsson)
from “Clarinet concertos, Mozart, Larsson etc.”, No.8801
이 곡의 녹음을 위해 선택된 콘서트 홀은 30인조 편성의 챔버 오케스트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음의 반향이 아주 짧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곡의 중간 부분에 클라리넷 주자에 의한 카덴자 부분에서는 이 콘서트 홀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인데, 클라리넷 연주는 화사하고도 낭만적으로 들려야 하며 삐걱거리는 것처럼 들려선 안됩니다. 또한 현악 파트는 부드러우면서도 개방적이어야 하고 금속성의 소리가 들려서는 안됨을 주목해 주십시오.

11. STOMPING AT THE SAVOY (Sampson-Goodman) 4’01
from “Erstrand-Lind Quartet”, No.8603
재즈에 있어서 클라리넷의 음색은 클래식 음악에서 듣던 것보다는 조금 더 샤프한 음색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오래된 재즈의 고전은 실제로 1937년 Benny Goodman quartet이 이 곡을 연주할 때와 동일한 편성 즉, 더블 베이스가 없는 편성으로 레코딩되었으며 베이스를 대신해서 피아니스트의 아주 특별한 왼손 연주와 베이스 드럼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드럼에 대해서는 다른 악기들의 약간 뒤에 위치하는 명백한 원근감이 느껴져야만 하며 또한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드러머가 베이스 드럼으로 템포를 높여나갈 때도 동일한 원근감이 느껴져야만 합니다. 즉, 베이스가 울려퍼지면서 과장되게 재현되는 확성기 내부에서 베이스 드럼은 쉽게 그 정확한 위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2. CONERTINO FOR DOUBLE BASS AND STRING ORCHESTRA 4’45
Ballad: Moderato (L-E Larsson)
From “Concerto for Double Bass and Orchestra”, No.8502
흔히 접할 수 없는 이 작품은 현악 파트와 더블 베이스에 특히 크고 개방적이면서도 잘 익은듯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아주 긴 음의 반향을 보유한 오래된 석조 교회에서 녹음되었습니다. 특히 흥겹게 연주되는 더블 베이스의 충만함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베이스의 이 성향이 연주 내내 중앙에 위치해야 함은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로서 즉, 음의 재현 과정에서 베이스 음에 비선형성이 주어지는 어떠한 경향도 베이스의 공명 정도에 따라 결국은 악기의 사운드적 위치를 불안정적으로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악 파트는 더블 베이스의 약간 뒤에서 들려야만 합니다.

13. REUNION BLUES (M.Jackson) 4’50
from :Two sides of Lars Erstrand”, No.8302
재즈/록의 영향을 받은 이 곡에서는 특히 주파수의 연속선을 통해 감지되는 엄청난 에너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더블 베이스의 음은 깊고도 농후한 동시에 잘 정의 내려져야만 하고 드럼 사운드의 반경은 하이햇과 심벌의 산뜻한 사운드와 함께 명백히 들려야하고 테너 색소폰의 음색은 약간 둥그스레하게 들려야지 절대 날카롭게 들려선 안됩니다. 또 한가지 주목하셔야 될 점은 피아니스트 Knud Jorgenssen의 역동적인 연주로서, 특히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피아노 솔로 부분을 허밍으로 따라하는 부분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스테레오적인 원근감은 시끄러운 음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선명하게 느껴져야 한다는 중요한 대목을 다시 한번 인지시키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14. KONGEN (M.Lingedal) 4’32
from Knoa II “Inside Out”, No.8016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이 곡에서는 주목해서 들어봐야 될 부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실로폰, 비브라폰, 드럼, 워터챠임 그리고 템플 블록과 almglocken까지 거의 모든 타악기가 포함된 퍼커션 파트는 어쿠스틱 악기들이 역동성 면에서 얼마나 대단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너무나도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다른 파트에 비해 약간 뒤에 위치한 퍼커션 파트의 원근감이 선명하게 들려야 합니다. 좋은 오디오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다양한 악기들은 깊이와 넓이에 있어 아주 쉽게 구분이 되어집니다. 또한 우리의 뇌와 청각 시스템이 한 악기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충실한 환영과 스테레오적 원근법에서 그 위치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 그만큼 음의 재현이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15. BLACK BEAUTY (Ellington) 4’30
from “Tomas Ornberg’s BLUE FIVE”, No.8003
베이스의 현을 튕길 때 만들어지는 일시적인 음을 기계적으로 견고하고 샤프한 것으로 만드는 과정없이 재현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통해 우리들은 특히 1920년대에 더블 베이스가 어떠한 방식으로 연주되었는지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베이스의 톤은 매우 깊지만 동시에 잘 통제되어지고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또한 바리톤 색소폰이 다른 악기들보다 약간 뒷편에서 연주되어지는 원근감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6. HOUSE OF THE RISING SUN (Trad. arr. by Peters & Bibb)
from Cyndee Peters “A Collection of Peters & Bibb”, No.7706
이 곡에서는 역시 다양한 종류의 타악기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각각의 악기들이 보컬리스트를 거의 둘러싸듯이 배열되어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색소폰 주자가 솔로 연주를 위해 다른 악기들의 앞으로 성큼 나오는 장면을 여러분의 귀로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곡의 초입부에 벨이 왼편에서 심벌이 오른편에서 연주되며, 영롱하고도 부드러운 이 악기들의 음색은 밝고 화사하게 들려야지 절대 날카롭게 들려선 안됩니다.

17. LOOK OVER YONDER (Trad. arr. by Eric Bibb)
from Eric Bibb “A Collection of Peters & Bibb”, No.7706
이 곡에서는 우선 풍만하고 부드러운 블루스 싱어의 목소리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 곡이야말로 인간의 목소리가 지닌 가장 자연스런 역동성을 제대로 들려주는 곡이기 때문이죠. 콩가 드럼의 다이나믹하면서도 일시적인 사운드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음향상태를 활성화시키며 이른바 “이미지의 깊이”를 명쾌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콩가 드럼은 깊고도 뚜렷해야 하며 결코 저음만 강조되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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