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안좋은 일만 일어나네요..



오늘 동호회 비슷하게 첨 보는 사람들하고 술을 마셨습니다.



술집 술집 나이트클럽 고기집(술)까지 먹었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정신 못차릴꺼 같아서 안마셨구요..



마지막에 남은 저 말고 2명은 너무 많이 마시더군요..



그만 마시라고 해도..



결국 마지막 방금전 가게 문닫을 시간까지 마시고 한분(A)은 택시타고 가고



남아 있던 한분(B)과 시비가 붙어서 몸싸움을 했습니다.



이분(B)은 너무 술이 많이 마셔서 다른분(A)이 가려고 할때 길에서 다른 일행한테 뭘 쳐다보냐며 시비까지 걸 정도로 인사불성이었습니다. 저희 둘이 말렸었구요..



그러다가 A라는 분이갔고.. 저희둘이 있다가 몸싸움을 했습니다.



제가 안경을 쓰고 있는데 안경을 빼앗더니 손에 쥐고 안주더군요..멱살을 잡은채..



달라고 해도 안주길래 같이 멱살 잡았더니 먼저 놓라고 하면서 파출서를 가자고 하더군요..



가자고 하고 근처 편의점 가서 부르자고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알바생 여자 2명이 있더군요.. 거기서 그 분은 제 무테 안경을 손으로 구부려서 부러뜨리더군요..



제가 알바생들한테 이거 보라면서 부러진걸 카운터에 올려놓으면서 이분좀 보라고 말까지 했습니다.



그 와중에 그분이 맨손으로 움켜쥐었기때문에 손에서 피가 나더군요.



멱살 잡으면서 제 목에 있던 목걸이도 안경하고 같이 움켜쥐더군요.



편의점에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공사장으로 힘껏 던졌습니다..두가지를..



그러다가 저는 편의점에 잠깐 들어왔고 그사이에 가고 없더군요.



연락처는 아는 상태입니다. 알바생들한테 증인좀 서달라고 부탁을 해도



휘말리기 싫다고 극구 사양하더군요..



지금 안경 자국때문에 콧등과 이마가 까져서 핏자국이 보입니다.



물론 카메라로 찍어놨구요..



그냥 액땜이려니하고 넘어가기엔.. 뭐라고 해야될까요..



그 분 손에 제 안경을 움켜잡은것 때문에 피가난 상처가 있는데 이걸로 제가 상처냈다고 물고늘어지면 쌍방이 될수있을까요?



대부분 폭행은 쌍방된다고 하길래 섣불리 신고도 못하겠습니다.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엔 뭐라고 해야될까요..너무 챙피하고 분하네요.



올릴까 말까 하다가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