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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뉴스에 나온 열우당 허인회씨 소식이네요...
민주노동당 '신공안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이해삼 최고위원은 27일 "최근 간첩혐의로 구속된 이정훈 전 민주노동당 중앙위원과 사건 주범으로 발표된 장민호씨가 열린 우리당 허인회씨 소개로 만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번 간첩단 사건이 터진 후 열린우리당 관계자의 실명이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허인회씨는 지난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으며, 전 열린우리당 전국청년위원장이다.
이해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이 분(장민호씨)은 80년대 학생운동을 했던 열린우리당의 허인회씨 소개로 사업하는 사람(이정훈씨)을 만나 논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사이에 자세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이정훈 전 중앙위원은 창당멤버였으며 책을 만드는 조그만 사업체를 대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80년대부터 같은 학교를 다닌 동료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생활력이 있는 분으로 당에서 열심히 생활했던 분이고, 결코 이런 말도 안되는 법에 의해 간첩이라고 하는 부분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착실한 분"이라고 주장했다.
장민호씨의 간첩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국정원에서 얘기한 것 외에는 자료가 없다"며 "우리가 자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 사건은 사실상 최근에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는 가운데서 국정원 내부 힘의 역관계에 의해서 진행되는 국정원내 공작"이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집권을 기정사실화 한 국정원내 공안 세력들이 최근 각종 사건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경은 한국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 곳이고 누구든지 식당에서 이북동포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는 곳 아닌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