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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팀] 식스센스 (7)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1-11-30 11:43:45
추천수 3
조회수   2,157

제목

[리뷰팀] 식스센스 (7)

글쓴이

유승엽 [가입일자 : ]
내용

이영화를 처음 본것은 강남의 극장이었던것 같습니다.

브루스윌리스 주연이라는 것만 알고 영화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그냥 여친이랑 봤습니다.

그냥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니까... 액션물인줄알고.... ^^"

영화가 시작되고 보니... 심리공포물이더군요...

이거 알았으면 여친이 절대 보려고 하지 않았을겁니다... 겁이 많아서...

어쨌든 영화는 시작되었고... 저도 의외의 전개였지만 재밌게 봤던영화입니다.

대개 피와 살이 튀는 영화보다는 "링","엑소시스트" 같은 영화처럼 잔잔하게 인간심리의 밑바닥을

자극하는 영화가 기억에 오래남고... 더 무섭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내용은 처음엔 그저 조금 지루해질수 있는 내용을 잔잔하게 시작합니다...

브루스의 정신질환 환자(브루스가 정신과 의사로 나옴)가 집에 찾아오고...

뭐라 불만과 초조를 얘기하고... 총기 사고가 나고...

그러다가 브루스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한 꼬마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꼬마아이를 상담하면서... 아이에게 나타난다는 유령들은 아이를 통해서 억울함을 호소 하려고 한다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같이 유령들을 도울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는 와중에 사랑하는 와이프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며... 대화가 없어지고...

영화는 차분하면서도 조용하게 인간심리를 살살 자극하며, 영화속으로 점점 빠져 들게 합니다...

영화를 좀 많이 보신분들은 영화의 줄거리를 추측해버리고... 결론까지 내버리죠...

문제는 대개 경우 들어맞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를위해 감독들은 반전이란 트릭을 사용해서 이러한 뻔한 스토리를 재밌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영화 끝까지... 관객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용하고 서서히 영화에 몰입하게 만드는

수준높은 영화적 테크닉과 탄탄한 시나리오롤 무장하여 관객의 심리를 요리조리 요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브루스윌리스의 액션연기가 아닌 진짜 심리연기와 특히 꼬마연기자(Haley Joel Osment)의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슬픔, 연민에 찬 연기가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참... 어린녀석이 연기도 잘하지...

영화를 보면 꼬마에게 귀신이 나타날땐 으스스한 오한~~~ 을 느끼면서... 추운 입김이 나죠...

결말부분에서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브루스윌리스는 집으로 돌아가 혼자 거실에게 잠자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가다가 충격적인 현실을 깨닷게 되죠...

잠든 아내의 손에서 떨어져 구르는 것은 본인의 손에 있어야 할 반지이며... 본인이 다가가자...
.
.
.
.

아내의 입가에 차가운 입김이 생긴다는 사실....


본인 또한 유령이었다는 사실....

이러한 현실을 깨닷는 순간의 복잡미묘한 감정과 충격받는 브루스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꼬마가 브루스에게 말했던 대사가 생각납니다.

"내게 나타나는 유령들은 대부분 본인이 죽은줄 모르고 있다고... 그리고 본인의 억울함을 들어주길 원한다고..."


그리고 극중내내 브루스에게 쌀쌀하게 대했던 사랑하는 아내는...

사실은 죽은 브루스를 잊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죽은줄도 모르고 브루스는 그 주위를 떠놀고 있었다는 사실....

브루스의 연기와 남편의 죽음으로 홀로된 불쌍한 아내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완전한 대반전이죠...

영화가 끝나면 관객들은 약간은 감독의 속임수에 놀아난 느낌을 받으면서도 괜찮은 영화였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족....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여친 귀에다 대고 " 하~~~~ " 하고 찬입김을 불어넣었다가...

그날 죽을뻔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삐진거 달래느라고 시달려야 했으며...

그후 몇달동안 혼자만 있으면 무섭다는 핀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영상)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질과 극적인 효과를 위한 다양한 앵글각 등의 테크닉을 볼수 있습니다.




(사운드)

특별히 튀는 음악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관객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수 있도록 효과음이 일품입니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공포감....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배우 브루스 윌리스, 할리 조엘 오스멘트, 토니 콜렛, 올리비아 윌리암스

오디오 5.1 ch

비디오 1.85 : 1

자막 한국어, 영어, 태국어, 중국어,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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