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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원 간에 걸핏하면 징계 운운하는군요.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6-10-03 01:59:15
추천수 3
조회수   1,996

제목

요즘 회원 간에 걸핏하면 징계 운운하는군요.

글쓴이

홍미경 [가입일자 : ]
내용
와싸다 직원들 몇 명이나 된다고 먹고 살기 바쁜 직원들에게 회원 징계하라고 징징거리지 맙시다. 보아하니 와싸다 입장에서도 말이 공정이지 평소 친분이 있거나 우수 고객이라 판단되면 불균형한 이해중재는 뻔한 것이고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인데 뭔 놈의 수구니 진보니 개뼉따구 같은 소리겠습니까. 성격이 깐깐해서 상대에 대한 불만을 참을 수 없는 지경이면 증빙 자료 모아서 고소를 하면 될 것이지 초딩이 담임에게 칭얼거리듯 귀찮게 굴지 맙시다.



이런 곳에서 회원 간 충돌은 서로 간 믿음(특히 정치적)을 배경으로 한 것이니 어차피 피할 수 없고, 어느 정도 재미도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 심리 뻔한 것 아닙니까? 자게에서 보면 시게는 남 헐뜯지 못해 안달인 사회부적응자의 집합소 같고 영 불쾌해서 브라우징도 안하는 것처럼 시침 때지만 평균 조회율로만 보아도 시게가 월등하죠. 보통 사람들에게는 무슨 철학이니, 정치니, 정의니 이딴 것 보다는 19금, 이전투구, 막가는 설전 뭐 이런 것이 최고의 재미죠. 아닌 것처럼 깜찍하게 속일 뿐이죠. 말은 거짓말을 해도 클릭은 거짓말을 덜하죠.



시게는 어느 정도 임전태세가 되어있고 사회생활의 쓴 맛도 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니 상대에게 좀 상처 입었다고 징징거리는 좀스러운 행동은 삼갑시다. 그리고 우리끼리 얘기지만 와싸다 운영진이 뭐 이런 분쟁의 이면에 깔린 정치, 사회적 맥락에 대해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죠. 인신공격성 발언이 있었다 하더라도 회원끼리 해결하는 게 최고입니다. 물론 서로 선은 가능한 넘지 않는 게 기본이지만 인간이다보니^^



말이 나온 김에 예전에 징계(?) 받은 사람들도 따지고 보면 와싸다 게시글을 통한 컨텐츠 공급은 물론 센세이셔널리즘을 통해 조회율 제고에 일조한 측면이 있죠. 제 기억으로는 와싸다내 하부 클럽을 운영했던 분도 있었고 그런 경우 기여도는 더 큰 것이죠. 그리고 설사 불량고객이라고 판단되었더라도 잘되는 기업은 불평고객에 대한 위기관리를 잘하죠, 때론 역이용하기도 하고. 얼마 전 아이리버 소년 건은 기업 마케팅 측면에서 꽤 시사적이었죠. 고객과는 만날 때도 중요하지만 헤어질 때도 예를 갖추고 헤어져야 합니다. 징계의 글 하나에도 설사 마음에 없더라도 정과 호소가 가득한 관계경영이 필요하죠. 만족한 고객 보다는 불만족한 고객의 부정적 구전(negative words of mouth)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얘기 길어지면 설교조가 될까 염려되어 여기서 끝냅니다. 오됴질 하다보니 인연이 되어 미우나 고우나 발길이 가네요. 연휴 저녁이라 아래 리플달다가 좀 길어지는 것 같아 따로 올립니다. 추석 연휴동안 과식 마세요, 인생 뭐 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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