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라는 게임사이트에서 발견한 내용입니다.

게임을 한번이라도 접속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이런 게시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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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머리휘날리며



작성일 : 2005-01-19 (20:01) 조회수 : 1061 추천수 : 0







머리털 나고 첨으로 게시판에 글올려 봅니다.



참고로 전 삼십대 중반의 애 아빠입니다.



집에만 오면 겜만한다고 마누라한테 구박맞아가면서 아는 동생들하고만 파티하면서 했습니다.



이오나썹 38까지 성기사 키웠습니다.(2렙만 더하면 말타는데;;)



유료전이나 똑같은 빽섭에 랙...



이거 원 돈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사기당했다는 느낌이 더 강하더군요.



환불이 어렵다느니...



환불을 안해준다느니..



환불한다 하면 계정삭제라느니...



솔직히 믿지 않았습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쯧쯧쯧..하면서 경쟁사의 알바라고 생각했습니다.



홈피가서 환불을 찾아보았지만 정성 부족인지 찾을수가 없데요.



어디로 전화해야할지 막막해서 결재한 카드사에 문의했죠.



"오늘(1월19일 오전7시 9분) 결재한거 취소하려구요..."



카드사에서 결재대행사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고 거기서 와우전화번호를 말해주더군요.



한시간 가까이 전화해서 경우 통화 성공.



전화받은 TM여직원에게 환불요청을 하니까....



설마, 설마 하던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더군요.



TM여직원 : "환불하면 계정의 정보는 모두 사라집니다..."



38성기사 : "헉...무슨 근거로 삭제하는데요?"



TM여직원 : "게임하기 어려운 여건의 계정은 삭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38성기사 : (어이없음에 할말을 잃고) 지우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고 환불은 가능하지요?



TM여직원 : "불가능합니다."



38성기사 : "왜요? 단 두시간 접속했지만 쓴건 쓴거니까 하루꺼 빼고 29일꺼는 환불해줘야 마땅하



잖아요"



TM여직원 : "이미 사용하셨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



몇마디 말이 더 오갔지만 위의 상황과 마찬가지고 괜히 애먼 TM여직원한테 화내는거 같아서



소비자고발센타에 문의하겠다는 힘없는 협박을 끝으로 그냥 전화끊었습니다.



카드사에 전화해서 이 결재건 취소좀 해주라고 통사정했습니다.



걱정마라더군요, 와우에 연락해서 저한테 다시 연락주라하고 취소는 염려말라구요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길래 다시 카드사에 연락했죠.



카드사에서는 와우에 접수되었으니까 더 기다려라더군요.



지금 세시간이 지난 지금....아직 연락없습니다;;



애딸린 유부남에 불혹이 머지않은 나이에 이런 글 쓰고 있으니 처량도 하네요



하지만 이런 개떡같은 회사가 있는지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1577 - 3031(와우) 전화해서 살짝 환불요청한번 해보세요



진짜 환불해준다고 하면 "아..장난이었습니다"하고 끊으시면 되구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와우 하는거 말리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