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님?



"AV와 사람들"이라는 싸이트는 애당초 오디오, AV 등에 관심이 많고 취미로 하는 분들이 서로간, 또는 가입자와 운영자간에 관련 정보와 지식을 주고받을 수 있고 아울러 서로간의 친목도 도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또, 그러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영자와 가입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 "시사토론"에 글은 거의 올리지 않고, 가끔 읽기만 하는 사람입니다만,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은 어쩌면 초창기부터 토론을 위한 것이 아니고, 주장, 강요, 떼쓰기 등으로 변모되어 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어떤 분들은 말싸움의 장으로까지 여기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시사토론"은 본래의 목적(물론 제가 추정하는 목적이지만)을 벗어나 이용되고 있고, 가입자간의 우의를 상당히 훼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입자와 운영자간의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의 정치인들의 주장(결과적으로는 진실일 확률이 절반 정도인)이 대부분 그대로 옮겨져 오는 듯한 주장들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는 본 싸이트 가입자들간의 우애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며, 현재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방안은 "시사토론"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려 주시길 강력히 건의합니다. 무엇보다 본 싸이트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보기 싫으면 본 게시판에 들어오지 말라"라고는 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