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 가지고 뭐라 그러느냐,
육두문자며 쌍욕을 한 건 저쪽인데 왜 내가 비난받아야 되느냐,
그렇게 억울할 수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자기는 절대로 쌍욕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풍자를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것이 얼마나 야비하고 저열한 욕설인지는 본인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제껏 살아오길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그런 사람 있습니다.
나는 잘났는데 이 허접한 한국사회가 날 알아주지 않는다,
내가 왜 떨려나서, 그것도 이 혐오스러운 지역까지 와서 일을 하고 있어야 되느냐,
매일 혼자 있으니 외롭고,
자주 가는 사이트라고 들어가봐야 함께 교분을 나눌만한 지성인 문화인들은 도통 보이지 않고 온통 허접한 놈들만 있고,
간혹 괜찮아 보이는 사람은 오히려 자기에게 비판적이고,
외로울 겁니다.
그래서 함께 토론을 하기 보다는 스스로 무대에 올라 광대가 되는 거지요. 자신이 광대인지도 모르면서요. 주인공 역을 즐기고 있는 거지요.
제 실수입니다.
즐기라고 내버려뒀어야 되는데 못마땅한 거 못보는 이 성질이...
제 언사가 결코 좋지는 않습니다. 좋긴 커녕 비난받아 쌀 언사 했습니다.
오늘부터 자중 좀 하겠습니다.
이거 부끄러워서 못살겠습니다.
매번 이런 일로 눈살 찌푸리게 된 여러 회원들께 사과 말씀 올립니다.
이 일에 관계된 것은 온라인은 이걸로 마지막이고,
나머지는 오프의 몫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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