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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40-50대의 전형 : 김성권씨를 관찰하며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6-06-30 14:44:36
추천수 1
조회수   2,188

제목

일그러진 40-50대의 전형 : 김성권씨를 관찰하며

글쓴이

양혜정 [가입일자 : 2005-04-06]
내용
평소 대한민국의 민주수호와 조중동 등 수구세력의 괴멸이 거의 유일무이한 관심사인 김성권씨에게는 그저 그런 축구해설자 신문선씨도 독재의 주구이거나 광주진압 공수부대 출신, 아니면 조선일보 직원으로 보이나 봅니다. 저 정도면 토론을 위한 정상적인 비판이 아닌 증오에 찬 절규죠. 처음에는 저런 표현들이 시게의 반민주세력(물론 성권씨에 의해 엿장수 마음대로 규정된)에 대한 극히 제한된 표현으로 알았죠. 근데 역시 스스로를 민주투사로 착각하며, 사회생활에서 오는 개인적 스트레스를 저열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뻔한 부류의 인간 들 중 하나일 뿐이죠.



학생들은 모르지만 사회생활해 보면 이런 언더독들은 발에 채이죠. 이런 곳에 숨어서 20년 전에는 혼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모두 품에 안았던 것처럼 허세를 떨죠. 별다른 취미도 없어 보이는 전형적 40-50대인 이런 분에게는 이런 곳에서 욕설이나 퍼붓는 것이 소심한 성격으로 좌절된 사회생활을 보상받는 유일한 즐거움이죠. 하긴 이런 분들이 워낙 많으니 김성권씨만 유독 비난받아야 될 이유는 없겠군요.



근데 귀여운 것은 게시판 컨테츠 분석만으로도 논리형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 내 말에 지레 겁을 먹었는지 갑자기 어제 쓰레기들을 분리수거 했더군요. 이제 곧 황혼인데 이런 곳에서 조선이 어떻고, 민주가 어떻고, 광주가 어떻고 하며 사이비 민주인사 행동을 하는 것도 가관인데 게다가 욕질, 삽질까지 해대는 것을 보면 인생 고이 늙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신문선씨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성권씨 분노(?)에 찬 반응

신문선씨 다음번에도 오프사이드라고 해설하면 스캔헤드에 죽창 들고 달려갈 분위기죠.



“이런 개허접같은 ㅅㄲ

상대가 볼을 터치하는 순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수비수가 패스미스를 한 게 아니라 상대 패스를 막다가 튕겨졌는데

그게 왜 오프사이드가 아니냐?

냉정한 척 잘난 척 하기는!

차두리의 "이건 사깁니다!" 이래주진 못할 망정

이 개자식아! “



위와 같은 절제되지 않은 비이성적 행동이 시게에도 관성화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닌데 저 아래 어떤 젊은 분에게는 성권씨도 모델링의 대상인가 보네요. 정상적인 분들이라면 저런 분들이 지지하는 이념, 가치, 정당.... 그 어떤 것도 모두 혐오 대상입니다. 삽겹살 한 조각과 소주 한잔이면 분리수거 대상도 절절한 친구가 되니 현대인의 삶이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근데 이 양반 수시로 만나자는 게 특기죠^^

누가 건들지 않아도 협박과 욕설이 기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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