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입니까?
심심한 거죠.
낚시 던져놓고 빈들거릴 준비 하고 있는 거 안보이십니까?
요즘 알만한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외면해버리니까, 아마 낚시의 강도가 갈수록 심해질 게 뻔한데 그렇더라도 같잖은 웃음 한번 던져주고 지나가 버립시다.
파충류와 혓바닥 길이를 잴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양혜정님께서 2006-06-29 18:08:23에 쓰신 내용입니다
: 몇 일전 TV를 보니 40-50대의 심리분석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 심리학자에 의하면 이 세대는 소위 독재와 부정 부패에 저항한 민주항쟁 세대로, 수많은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도 자신을 민주투사로 착각하는 증세가 심각하다는군요.
: 남자들 군대갔다 온 얘기 오토리버스 되듯이 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늬들이 민주주의를 아냐는 투로 거들먹거리죠. 그러고 보니 여기서도 걸핏하면 민주 어쩌고 하며 엄한 사람 윽박지르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이세대인 것 같더군요.
:
: 직장에서 중견 간부급인 이 세대는 당구를 취미로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요즘처럼 취미가 다양화된 젊은 층에게는 당구장 가자는 얘기가 왕짜증이라는군요. 젊은 분들 정말 그런가요 ? 또한 직무위주의 생활패턴으로 자연히 가정이 등한시되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왕따가 되고 이 세대를 지나 60대 접어들면 완전 수취인불명 짐짝 취급받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군요. 그래서 이사를 갈 때 면 제일 먼저 짐칸에 타거나 아니면 집에서 기르는 개를 안고 있어야 구제 된 다는군요-.-
:
: 뭐 이런 곳에서는 추억에 젖어 민주 어쩌고 하는 것은 좋은 데, 집에서는 혼자 대한민국 정의를 지키는 것 같은 권위주의 왕따되지 말고 가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장이 됩시다. 하긴 민주 어쩌고 하는 것도 곧 추억의 뒤안길이 되겠죠. 그게 인생이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