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느 분의 글을 읽어보니 한나라 지지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시면서 알려달라고 하신 글이 생각납니다. 그 때 나는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근데 어제인가요? 글을 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것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구요? 친일청산문제입니다. 무슨 소리냐. 친일청산을 한다고 했으면 했어야 되는데 (한나라당의 반대때문에 안된다고 했는데) 못했던지 안했던지 아뭏든 청산이 안되었죠. 문제는 이렇게 한다고 했다가 못하게 되면 뒤에 청산하기는 더 힘들어 지지 않나 싶습니다. 내성이 생겨서 못된 인간들이 더 반항할 듯 합니다. (저는 보안법이나 폐지는 반대입니다만..) 그 때 이왕 야당이 말을 안들었으면 현실적으로 박통의 영향이 크니까 그러면 박통은 예외로 하자 (아니면 박통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한게 있으니 거론하지 않고서라도 ) 이래놓고 나머지 인간들의 행적을 적나라하게 파헤쳤으면 되지 않았을까요? 굳이 박통까지 들먹이는 바람에 아무것도 안되었죠. 그결과 지금 서울대 총장 후보가 이슈가 되는거 아닙니까? 물론 연좌제는 반대입니다만.. 당신의 아버님이라고 비호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총장이라니.. 좌절입니다. 친일파는 돈많아서 공부많이하고 요리조리 (이하는 생략합니다) 하여 높은자리나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가게 되니 답답합니다. 이번에 총장으로 그사람을 지명한다면 혹시나 했던 그런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진 기대 완전히 접을 예정입니다만.. 물론 손학규씨가 나오면 거기 찍을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하나 여쭙습니다. 이번에 보니 종교계에서 들고 일어났던데요. 사학법때문에.. 그거 "등"자 때문에 통과 안된거 아니었나요? 통과되었나요? 그렇다면 점수 줄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이상 개인의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