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재산세 50% 인하 확정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서울 강남구의 올해 재산세 인하 폭이 50%로 확정됐다.
강남구의회는 14일 제152회 임시회를 열고 `강남구세 조례 일부 개정안 재의 요구건'을 심의, 당초대로 재산세 탄력세율 50%를 적용해 재산세를 깎아주기로 했다.
임시회에는 재적의원 26명 중 24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강남구청은 5월 구의회가 탄력세율 50%를 적용하기로 결정하자 세수 부족 등을 우려, 30%로 낮춰달라며 재의를 요구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재의 요청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아 당초 편성했던 예산보다 세수가 줄어들게 됐다"며 "긴축재정을 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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