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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을 내놔도 시장이 꿈쩍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정권이 바뀌면 과거로 회귀한다라는 희망때문입니다.

부동산 문제로 한나라당을 찍어줬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부동산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 얘기지 일반 서민과는 동떨어진 얘기죠.

그런데도 선거에 졌다고 부동산 정책부터 바꾼다는 얘기가 나오니 '당연히' 시장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군요.

한나라당이 정권잡기도전에 이런식으로 흔들려버리면 앞으로 아파트값은 죽어도 못잡습니다.

열린우리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왜 결론이 나오기도 전에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는지...

어차피 부동산으로 돈벌 생각있는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열린우리당 안찍습니다. 분위기 보니 이제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잡을 것 같고, 그러면 신경안쓰고 부동산으로 떼돈 벌텐데 뭐하게 지금 아쉬운 소리하며 열린우리당 찍겠습니까?

그렇게 다음 정권 잡고 싶으면 적당히 찢어져서 한나라당하고 합당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