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퇴원하시는군요.
그런데... "저의 피와 상처로 ~" 이거 보고 열받는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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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이렇게 퇴원을 하게 된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정성들여 치료해주신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저는 이번 일로 인해서 제 얼굴에 난 상처보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가지지 않았을지 걱정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야 할 때이다. 저의 피와 상처로 우리 나라의 모든 갈등과 상처가 봉합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에 제가 이렇게 무사히 병원을 걸어서 나가는 것은 제가 아직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덤이라고 생각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부강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더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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