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2-3일 우연히도 출퇴근하면서 들은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에서 문신부(본인이 신부라니 그리 추정됨)와 성향이 비슷한 또 한사람이 짜고 치는 고스톱인지 이번 사태를 마치 제 2의 광주사태로 간주하던 데 광주사태의 본질이 재조명되는 건지 아니면 이 사람들이 광주사태의 본질을 원천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아리송하네요. 아마 조만간 유사광주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할 것 같은 분위기고, 내 유리지갑에서 "대추리 민주화 공로 보상금"이 인출되는 것도 시간 문제군요.
이제 대추리는 죽창든 정치신인들에게 떠오르는 불루칩 엘도라도네요. 머리 빈 죽창 워리어들에게 아직 정치 틈새시장이 있다면 환경과 미군 관련 국민감정에 소구 가능한 부분이 되겠죠. 이런 시장에는 차후 정치 입문을 꿈꾸는 자칭 유망주(?) 들이 죽기살기로 덤벼들겠죠. 가능한 과격할수록 큰 방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몇 년 후 출소하면 분위기 좋을 때, 비슷한 길 걸어 온 유사 민주투사 선배의원들의 보좌관, NGO 등을 거쳐 정치 입문하겠죠.
뭐 좀 더 시간 지나면 민주주의 애호하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감성에 힘입어 반미민주투사라는 브랜드를 등에 없고 여의도 진출하겠죠(요즘은 복권도 준다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젊은 시절 체게바라 뒷면에 새겨진 마데 셔츠처럼 죽창 든 반미가 아직은 그런 대로 팬시한가 봅니다. 거기다 신부란 직업 달면 십자군 시뮬레이션 게임하는 느낌도 들 테고^^
이 사람들은 친북세력도 아니고
김일성 주의자도 아니고(천연 기념물은 보호해야쥐)
공산주의자는 더 더욱 아니고(공산주의자들 분노합니다)
별 달고 몇 년 썩은 후 경기 좋을 때 민주화 뱃지달고 정치 입문하려는 로또 인생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요. 물론이죠. 어디에나 나침반 없이 헤메는 표준편차 희생양은 있게 마련이죠.
이런 사람들 공안사범으로 처리하지 말고 사기범, 미성년자 약취범(현장에 미성년자도 있을 터이니)으로 몰고가는 편법 좀 없는지.
제 2의 광주사태라...
박진수님께서 2006-05-09 10:53:21에 쓰신 내용입니다
: 285만평 씩이나 미군기지를 위해 땅을 내어주어야 하다니..
: 입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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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문래동 xx섬유회사 재직시절의 8만여평 공장를 걸어본적이 있었지요..
: 걸어보면서.. 허벌나게 넓군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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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285만평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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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 이전 국회청문회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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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서도 언급외어있듯 주한미군은 오로지 지금껏 자칭보수라는 사람들도
: 주장했던거 처럼 대북전쟁억제용으로만 존재해야 합니다.
: 주한미군이라는 변수가 대북전쟁억제용을 넘어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 또는 동북아평화에 분란을 일으키는 변수가 된다면 당연히..
: 이번 평택기지이전은 재협상 되어야 겠지요.
:
: 왜냐면 우리 조상과 그리고 우리, 우리후손이 살아가야할 땅이기에..
:
: 기사내용중 표현이 정말 압권이내요.. ^^
: “주한미군이 집 지켜주는 ‘세콤’인줄 알았더니 옆집을 호시탐탐 노리는 ‘강도단’이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