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118760.html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인식에 있어서는 모든 국민들이 한 뜻이겠지만 조용한 외교가 효과적인지, 단호한 외교가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사람들 인식이 많이 갈리는듯 하네요.
링크된 아사히 신문의 사설을 보면, 비교적 한국에 우호적이었던 아사히의 고민도 드러납니다. 영토문제에 있어서 한국편을 드는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듯 한 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설의 뉘앙스에는 "계속 실효지배하면서 조용히 가지 왜 그걸 지금 터뜨리느냐"는 아쉬움이 묻어나는 내용의 사설인것 같습니다.
요미우리처럼 무턱대고 자국의 주장이 옳고, 두려울것이 없으면 국제사법제판소로 가자는 식의 이야기도 아니고요.
저도 도발에는 단호하게 영토수호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이 더이상 조용한 외교를 수행할 수 없는 한계치에 이르게 된 것은 일본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사히 같은 경우 이런 대립으로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화되면 자신들의 설자리도 위태로워지게 되니 아쉽겠지만, 우리로서는 일개 신문사의 입장에따라 국론을 정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요.
여러분들은 어느쪽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