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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측의 징계, 해지 운운에 대한 저의 소견입니다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6-04-11 02:57:38
추천수 2
조회수   6,201

제목

와싸다측의 징계, 해지 운운에 대한 저의 소견입니다

글쓴이

유영록 [가입일자 : 2002-02-09]
내용

안녕하세요 AV와 사람들입니다. 금일부터 징계가 해제됩니다. 감사합니다.


제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어제 밤에 저한테 위와 같은 문자메시지가 들어와 있군요.

위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기분이 좋으냐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제제'나 '접속 제한'도 아니고 '징계'라? ?? 정말 실소가 터져 나옵니다.
저는 지난 3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17분 이래로
와싸다에 로그인만 하면, 수도 없이 아래와 같은 경고창을 보아 왔습니다.




제가 "징계"를 당한 사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와싸다에서 저에게 보내 온 이메일 내용 그대로입니다.


편지 제목 : [와싸다닷컴] 유영록회원님은 시사토론게시판 신고 사유로 90일 동안 게시판 이용이 제한됩니다.

보낸 사람 : 와싸다닷컴
받는 사람 : promanx@epost.go.kr
받은 시간 : 2006년 03월 11일 14시 17분 20초
첨부 파일 : 첨부된 파일이 없음
편지 내용 :

안녕하세요. 와싸다닷컴입니다.
회원님은 금일부터 90일동안 게시판글쓰기, 메모쓰기가 제한됩니다.
접속제한 사유는 "시사토론게시판 신고" 입니다.
이 제한에 대한 공지사항은 시사토론 게시판 이용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와 같은 메일을 받고 저는 곧바로 아래와 같은 답신을 보냈습니다.


편지 제목 : 와싸다닷컴 운영자님, 유영록회원입니다

보낸 사람 : "유영록"
받는 사람 : webmaster@wassada.com
받은 시간 : 2006년 03월 11일 16시 04분 45초
첨부 파일 : 첨부된 파일이 없음
편지 내용 :

안녕하십니까? 와싸다닷컴 운영자님,
와싸다 회원 유영록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몇 가지 여쭙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와싸다에 로그인을 하니,
앞으로 3개월간 회원 제제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사이트 운영자가 제제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은,
누차 밝혔듯이 충분히 인정하며 그 자체는 불만 없습니다.
저로서도 어떤 문제에 대하여
공지한 대로 제제해달라는 요청을 드리기도 한 입장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제제를 당한 사유는 알고 싶습니다.
가급적 시사토론 게시판에서 공지로 밝혀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사토론 게시판에서의 일로 제제를 당한 것이므로 당연하다고 봅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신고자를 밝히기는 곤란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어떤 부분으로 인하여 신고가 들어왔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알아야겠습니다.
그래야 제제를 당할 수 있는 행위 사례는 무엇이며,
제제를 당하는 회원도 그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 그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첫 번째 여쭙고자 하는 바입니다.
다음으로, 저는 현재 *******클럽의 시삽을 맡고 있습니다.
시삽인데 신입회원 정회원 승격 등의 클럽 관리를 할 수 없습니다.
와싸다 내의 클럽이라 와싸다 회원으로서 제제를 당하면
와싸다 회원이라야만 가능한 클럽 접근 권한까지
제한이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그 점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시시토론방 등의 외부 게시판, 즉 클럽 밖의 일은 클럽 밖의 일이고
클럽 안의 일은 클럽 안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점을 감안해주십사 하는 것이, 제가
두 번째로 운영자님에게 여쭙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일 특정 클럽 시삽이라는 점에 대하여
부분적으로 감안해주는 것도 어렵다면,
그 점에 대해서도 더 이상 요구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현재의 부시삽 두 분에게도 클럽 시삽에 준하는 권리 권한을
부여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점은 크게 어렵지 않고 무리한 부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제를 당하게 되었고 그 사유야 어찌 되었든지 간에
시삽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클럽의 회원들에 대한
시삽으로서의 책무는 계속 질 수 있어야겠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가지 여쭙는 내용에 대하여 답변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고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 3월 11일(土), 와싸다 제제회원 유영록 드림.



제가 보낸 위의 답신... 2006년 4월 11일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도
수신 확인에서 보면 "읽지 않음"으로 나옵니다.
"받은 시간"은 나오지만 제가 보낸 많은 메일들 중에서도
유독 와싸다로 보낸 그 메일만 "읽지 않음"으로 뜨니,
저의 답메일은 읽지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우체국 이메일이 버그가 자주 발생하여
다른 사람이 저에게 보낸 메일이 잘 안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제가 보낸 메일도 잘 안들어가는 경우도 가끔 있었으니...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와싸다측에 전화해서 제제를 당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를 물어볼까 하다가
또 언성을 높이게 될까봐... 그냥 위와 같이 이메일만 보내놓고 말았습니다.


한편, 클럽은 오래전부터 '즐겨찾기'를 만들어놓고 로그인 하던 터라
들어가서 로그인을 해보니... "리플" 쓰기는 되더군요.
게시물 작성은 되지 않고요.
그래서 저는 이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1일부터는 또 갑자기... 리플 쓰기가 안되더군요.
클럽 안에서 로그인을 해서 리플을 달고 등록 버튼을 누르니...
갑자기 바로 위과 같은 바깥 게시판에서와 같은 징계(?) 경고가 뜨는 겁니다.
아마 4월 1일부터였을 겁니다.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와싸다측에서 확인해보니, 제가 클럽 안에서 여전히 리플을 달고 있어서
괴씸해보여 그것마저 막아버린 것이라고 말고는 달리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보낸 이메일도 계속해서 읽지도 않고 있었으니까,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확인후에 막아버린 것으로밖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지요.
하지만 뭐~ 어차피 징계(?)를 당한 입장이니
로그인 해서 클럽 바깥에서의 로그아웃 상태에서처럼
클럽 내의 글이나마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으니
도리어 제가 고마워 해야 하는 일인가요?
참으로 기분 더럽더군요.
하지만 저는 또 "그럼 말지, 뭐..."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와싸다에서 갑자기 무슨 이유인지
바로 어제 저녁에 위와 같은 징계 해제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그거 확인하고 지금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이 글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징계/해제 이런 문제와는 별도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와싸다의 회원 등록정보에도 올리지도 않은 저의 현재 이동전화 번호는
대체 누구 마음대로 알아내서 문자메시지를 보냈는지... 기가 찹니다.

물론 클럽 안에 곳곳에 남아 있으니 그것을 보고 보냈거나
아니면 저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랬거나 했겠지요.
강원도에 있는 모 회원에게도 사장님께서 갑자기 전화를 해서...
그런 웃기지도 않는 일도 하는 와싸다에서 그 정도 못하겠습니까? 하하~~


지난 2004년 가을이던가? 현재 전화번호로 바꾼 이후로
중고장터 등 클럽 바깥의 게시판이나 와싸다 등록정보(회원정보)에
저는 그 전화 번호는 올린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회원 등록정보에도 예전의 전화번호가 그대로 남아 있길래
지운 이후로 그대로입니다. 2004년 가을쯤부터였을 겁니다.

그 무렵에 저는 회원 등록정보에서 저의 주소도 다 지워버렸습니다.
와싸다에서는 지난 2004년이던가? 분쟁(?) 일으킨다고 몇몇 회원에게
"최소리 - 소리를 본다" CD 패키지를 선물로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전에 와싸다에서 그 음반을 판매할 때 제 돈으로 구입해버린 이후라
보내주지 않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또 그런 웃기지도 않는, 달갑지 않은 선물(?)을 보내줄까봐
제 주소를 다 지워버렸습니다. 동네까지만 남겨놓고요.
저는 그런 웃기는 선물은 보내줘도 안받는 사람입니다. 바로 돌려보냅니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는 클럽 바깥에는 장터에서도 전화번호를 아예 안남겼습니다.
장터 게시글에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기로 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늘 허접한 오디오 기기만 사용하는데 자꾸 감당하기 어려운 문의 전화들이 오니...
정말 난감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친절한 동호인으로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하이파이 게시판 등에서
오디오 관련 질문에 친절하게 리플을 잘 달아주는 편이었습니다.
필요 없는 이야기지만 중고 거래시에도 대체로 후했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편이었습니다. 저보다 더 친절한 동호인들도 많지만요.
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으니 저는 그 정도 이상은 친절하기 어렵습니다. ^^;;
아무튼... 제가 세상의 스피커/앰프를 다 들어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수많은 분들에게 이메일도 아니고 전화로까지 오디오 조언을 해주겠습니까?
말도 안되지요. 경험도 부족하고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어떻게 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저의 능력과 의지 밖의 일입니다.
그런데도 자꾸 전화는 걸려오고...
방법은 클럽 밖에서는 전화번호 비공개 뿐이었지요.


.............


어쨌든... 어제 저녁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서...
딱 한 마디가 떠오르더군요.

허허 참, 완전히 엿장수 맘대로네... @_@;;

몰상식한 처사도 어느 정도여야지 이해를 해주든지 말든지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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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짜로 징계 해제한다는 제목으로 이메일도 한 통 보내셨던데,
저도 와싸다측이 한 그대로, 열어보지 않고 계속 그대로 두겠습니다.

그리고... 저 다시 그 징계 상태로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징계를 당하게 된 사유는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만
(다른 회원의 신고... 와싸다측의 이거 한 마디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징계 그따위 것 전혀 거부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황당하게 풀어줘봐야 와싸다에 좋은 소리 할 것도 전혀 없습니다.
와싸다를 더 심하게 비판하고 심하면 욕까지 튀어나와서
그 이유로 또 징계(?) 먹을 수도 있을 텐데, 그러기라도 바라십니까?

와싸다 운영자에게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는데요,
당신네들이 위에서처럼 100% 일방적으로 통보한 그대로
6월 9일 14시 17분 41초까지 그 "징계" 계속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와싸다 운영진만 더 크게 괴로워질 겁니다.
저의 이야기... 농담이나 단순히 순간적인 성화로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징계 대상 회원들에게는 어떻게 조치하든 말든, 관심 밖입니다.
저 유영록은 6월 9일까지 그 징계 상태 계속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와싸다측에는 전화번호 공개한 적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P.S. 저더러 "참 속좁은 사람이네... 어지간히 좀 하지..."
이런 말씀을 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도 한 마디 남깁니다.
제가 속이 좁다면, 당신들은 아예 속이 막힌 사람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바꾸어 표현한다면, '개념'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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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께서 2006-04-10 20:06:39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
: 기존 시사게시판의 공지대로 신고에 의해 징계를 받으셨던 분들의 징계를 해제합니다.
:
: 징계과정에서 많은 회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최대한 검토하여 회원자치에 의한 게시판의 질서를 유지할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기간 사이는 계속 기존룰대로 신고에 의해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 회원자치에 의한 징계의 경우 1회 신고시 3개월 접속금지, 2회 6개월 접속금지, 3회의 경우 영구 접속 금지 조치하겠으며 이모든것들은 게시판 내부의 명확하게 규정된 룰에 의거하여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 금번 징계로 맘상하셨던 회원당사자나 주변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점 사과 드리며 차후 모쪼록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토론문화를 게시판에 정착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
: 금일 공지후 바로 해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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