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0310.html
아무리 좋게 받아들이려고 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총리가 당적이 있으면 지방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수준인가요?
아니면 자기들은 여태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건가요?
정당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나라에서, 게다가 국회가 아닌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하고 임명하는 나라에서 무슨 정치적 중립성을 따지는지 당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당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만큼 그런 상황에서 총리가 되면 열린우리당 내각이 되는 것" -> 이건 또 무슨 말인지... 그럼 집권정당이 열린우리당이 아니라 노무현 개인이라는 뜻인지~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입맛에 맞네 안맞네 당적이 어쩌고 하는 꼴을 보니
인사청문회도 유명무실이네요~
우리나라 헌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부터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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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사는 링크를 보세요~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는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인물을 찾으면 좋겠지만, 한 의원도 당적을 정리하면 괜찮다"면서 "선거중립 의지를 믿을 수 있는 총리가 돼야한다는 점에서 당적정리 요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이 전했다.
이방호(李方鎬)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당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만큼 그런 상황에서 총리가 되면 열린우리당 내각이 되는 것"이라며 "총리로 내정될 경우, 우선 탈당 등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태열(許泰烈) 사무총장은 "여성이고 정치적 칼라가 그렇게 강하지 않아 거부반응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한나라당이 제시한 정치적 중립인사 기준에는 맞지 않는 만큼 총리로 내정된다면 당적을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