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이 중고물품을 택배로 구매했는데, 설명과 달리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반품을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판매자 측에선 응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세한 내용을 첨부 합니다.
---------------------- 내용 ------------------------------------------------
택배거래로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사용기간 두달이고 그 두달에도 거의 안 썼다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구입결정을 했습니다. 구매전 전화로 다시한번 물건의 상태를 물었습니다.
정말 좋다고 사용을 거의 안했으며 장착만 해 놓았었다 했습니다.
모든 구성품이 그대로라고도 했구요...
그런데 물건 상태가 좀 이상했습니다. 곳곳에 커다란 기스가 나있고... 기스는 생길 수 있다고 백번 양보하더라도 두달 사용한 물건이 녹이 슬어있습니다. 튜닝 로드는 물론이고 너트에 까지 부식이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전화로 들은 거와는 정말 다르더군요...(기스, 부식에 대해 전혀 언급 없었음)
먼지야 닦아내고 기스야 이해한다 해도(물론 사전에 전혀 듣지 못한 기스들이니 황당하지만... ) 녹슬어 있는 건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전화해서 반품하겠다고 했습니다. 택배비는 제가 낼태니 돈 다시 통장으로 입금하라 했지요. 그런데 돈을 써버리셨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대책을 안 주시고 가만히 계시기만 하길래 판매를 하라고 했지요. 판매가 되면 제가 발송을 해주고 대금을 저한테 입금하라고....
그리고 일이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네요...(다음부턴 실시간 문자입니다)
판매자 : "일단 내놓긴 했는데 빠른 시일 내로 팔기는 힘들꺼 같네요. 그 담은 저도 어쩔수가 없네요"
구매자 : (두번의 전화시도에 상대방이 받지 않자) "어쩔 수 없다는 말씀은 실언이네요 책임을 안지겠단 말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답변 없음에 다시 전화함, 한번 통화중, 한번 무응답. 기다림, 회신 없음.
구매자 : "내일까지 입금하세요, 입금안되면 나름에 조취취함. 물건은 입금 확인즉시 발송하겠음 불미스런 일이 없도록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전화주세요"
곧바로 회신
판매자 : "제가 사기라도 쳤습니까? 진짜 황당하네요 조취를 취하세요. 켕기는거 없으니까"
판매자 : "좋게 할려니까 그쪽이 상당히 불쾌하게 하네요 조취를 취한다니요 내가 사기라도 친겁니까?"
구매자 : "말씀 삼가서하세요 전화를하세요 나몰라라하는건 좀 그렇죠 좋게 해결합시다 좋게 좋게 "
판매자 : "와 진짜 그래서 우짜겠다는 검니까 물건 팔면 돈 준댓잖아요 존나 웃기네 맘대로 하세요"
몇차례 전화시도후(의도적으로 끊어짐....)
구매자 : "전화를 피하시네요 나도 어쩔수 없단 말은 분명 무책임한 말이죠 두 달된 물건이 그렇다는 게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놓고 안나가면 어쩔수없다니 내일까지 입금확인할테니 좋게 해결되길"
구매자 : "물건이 안팔리면 어쩌실거에요? 전화도 안받고 욕하면 곤란하죠 젊은 친구가.. 전화로 합시다"
한 참 후....
판매자 : "물건이 내손을 떠나면서 물건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봄돈받고준것도아니고물건부터갔으니까요"
판매자 : "이제좀 그만하시죠 전화비 아까워요 첫 거래에 좋은분 만난느줄 알았는데 미련한분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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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저에게 조언을 구해서, 제가 전자상거래 회사에 있을때 지식으로는
중고물품도 직거래가 아닌이상, 반품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우체국에 내용증명발행해서 보내라고 했었는데
오늘판매자와 문자를 보내봤더니 법적으로 할테면 해보라는 식이라더군요
실제로 어떻게 반품이 안돼는지 알고 싶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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