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h21.hani.co.kr/section-021037000/2006/02/021037000200602280599004.html
예전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외국에 차린 도장에도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국인에게 시키는 경우가 있더군요.
태극기를 거는 행위까지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개인적으로는 반대...)
도장별로 편차도 심한 것 같고.. 관행같기도 하고..
여기에 또 박정희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것도 현대사가 참 굴곡이 심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으로, 유도, 검도, 가라데 도장에 일장기가 걸려였고... 브라질리안 주짓수도장에는 브라질국기가, 삼보도장에는 러시아국기가 걸려있어야 하는지... 태권도와 태극기가 당연하다면 다른 모습들도 당연하다고 해야 할지... 좀더 오버해보면 축구경기장에는 항상 영국국기가~ , 야구에는 미국국기가~ )
사실... 태권도 창시와 관련된 인물(최홍희)로 본다면 정통성은 ITF에 있고... 그렇다면 북한국기를 걸어야하는게 맞지 않을지~
아무튼 무도를 순수한 의미에서 바라본다면 국가주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게에 한국편들래 미국편들래 하는 질문에 대한 답처럼... 무도는 정의와 관련되지 않을지~ 국가가 폭력성을 띠고 파쇼적이 된다면 무도인은 이에 맞서 싸워야하지 국가라는 이름으로 폭력의 도구로 사용되서는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