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박은 이들을 속일 수가 없었지요!
황박이 줄기세포에 이상이 있다는걸 언제 알았느냐는...이사건의 본질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지요...조작의 주체가 문제이니깐요..그리고 조작의 이유가 더 큰
문제겠지요...밝혀지려나????
MBC PD수첩이 또한번...검증신공을 발휘해 주길...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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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이 ‘한양대 3인방’ 자료조작 공모혐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 특수3부장)은 3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출신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서부분소 이양한 유전자분석실장 등 이번 사건의 핵심관계자 4명을 이틀째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2일 오전 검찰에 소환된 뒤 3일 새벽 일단 귀가했으나 이날 오전 다시 소환됐다.
검찰은 주말에도 이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 뒤 내주중 사법처리대상자를 선별하고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이상, 줄기세포를 만든 것으로 연구 자료를 조작한 사람은 사기죄 및 위계에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한양대 동문인 윤 교수와 김 연구원, 이 실장이 줄기세포자료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잡고 사법처리 방침을 굳힌 것으로알려졌다.
황 교수 역시 줄기세포 조작 자체를 몰랐다 하더라도논문조작 지시 및 연구비 횡령, 난자 불법 사용에 따른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4명 모두 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줄기세포 조작, 황우석이 주도했나=황 교수는 검찰조사에서도“김선종 연구원에게 속아 줄기세포를 만든 줄로 알았다”고 기존의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에게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할 줄기세포 개수를 늘리라고 지시한 것은 2,3번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오염사고로 죽은 4~12번줄기세포들을 금방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전제하에 이루어졌다는 게 황 교수의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은 황 교수가 줄기세포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개연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논문제출 전에 알고 있었다면 막대한지원비를 타내기 위해 조작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사기죄 적용도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종, 주모자냐 하수인이냐=김 연구원은 2005년도 논문의 줄기세포 배양책임자였고 2004년에도 줄기세포 디옥시리보핵산(DNA) 분석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넘긴 것으로 드러나는 등 줄기세포의 처음과 끝 모두에 연관돼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실험실과미즈메디병원 양쪽에 출입이 가능한 김 연구원이 미즈메디의 수정란 줄기세포 4, 8번을 가져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2, 3번으로 둔갑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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