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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진실이 밝혀지겠습니다만,
서울대조사위원회의 발표는 악의적인 면이 있지않나하는
의구심을 지을수 없습니다.
특히 "황 교수는 2.3번 줄기세포의 존재를 확신한 상태에서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줄기세포 조작의 주체가 황교수라는 서울대조사위의 발표를 비교하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수사팀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e-메일 및 연구노트 등에 대한 분석작업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김씨가 주도적으로 줄기세포를 조작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미즈메디병원 소속 논문 공저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도 이 같은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씨가 윤현수 한양대 교수 등과 주고받은 e-메일에 대한 분석작업을 통해 김씨가 논문 조작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을 잡고 수사해 왔다. 검찰은 다음주 중 김씨를 소환해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2005년 논문의 2.3번 줄기세포를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세포로 둔갑시킨 주범으로 결론날 경우 황 교수는 2.3번 줄기세포의 존재를 확신한 상태에서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일부 생명공학 전문가에게서 "1번 줄기세포는 정상적인 체세포 복제세포이며 핵 이식이나 배양 과정에서 일부 유전자가 소실돼 마치 처녀생식인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서울대 조사위는 1번 줄기세포가 이유진 전 연구원에 의해 만들어진 처녀생식 세포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핵 이식을 담당했던 박을순 연구원과 이씨가 서로 '내가 했다'고 진술해 확인해 본 결과 이씨가 착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