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기사 엉터리라네요(송파나루님 글 ..밀려서 ㅈㅅ)
번호 : 243886 글쓴이 : 어리석은 백성
조회 : 137 스크랩 : 0 날짜 : 2006.02.13 19:43
시사저널 홈페이지에는 아직 안떠서 지하철 가판에서 구해봤더니
강양구가 받은 내용과 취지가 영 딴판이더군요.
한마디로 황교수님은 서울대산학협력단 변리사를 통해서
서울대 특허제도 변경으로 발명자 몫으로 돌아가는 지분을
전부 국가에 헌납하기로 종결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연구한 성과물(2004년 줄기세포 특허)에 대해
서울대와 노성일이 6:4로 지분을 나누기로 협의가 되었는데
노성일이 여기에 오해를 해서 마치 황교수가 서울대 지분을
개인적으로 가져가는 것처럼 착각하고 따지고 들고 몰아부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허 출원료 6억원을 노성일이 내기로 원래 약속된 것은
40% 지분을 노성일이 갖고가는 데 대한
전제조건이었는데 작년 초 한 기업인 독지가가 출원료에 쓰라며
황우석 후원회에 6억원을 기탁하니까
노성일이 나는 돈안내도 된다고 버티다가
원칙주의적인 황박사님이 내라고 하니까
멱살잡이 식으로 나가버렸다는 내용입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변리사는
이번 검찰조사에서 이런 내용을 진술했고
검찰은 이런 얘기 밖에 나가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검찰이 발표때 뭔가 결정적으로 내지르려는 것인지
아니면 숨기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지간에 시사저널 원문 기사는
특허 지분과 출원료를 둘러싼
두사람의 원칙과 사익 사이의 갈등을 다루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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