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인식이 잘 안되거나 특정 CD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보통은 흠이 많은 CD..)
보통은 CDP 고장으로 생각하고 Pickup을 수리하거나 바꾸시죠.
이 경우 케이스를 열어 눈으로 보이는 CD 렌즈를
렌즈크리너나 면봉등으로 청소하면 개선되는 경우도 있죠.
웹서칭을 해보면 가변저항치을 조정하는 고난이의 방법도 찾아볼 수 있구요.
그런데, 특히 오래된 CDP는 작은 먼지/오일등의 미세 입자가
Pickup을 구성하는 여러 렌즈나 Beam Splitter에 표면에 달라붙거나 층으로 쌓여
이의 간섭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경이 이물질로 뿌옇게 되면 잘 안보이는 것과 같은 상황이죠.
그나마 눈으로 보이는 Objective 렌즈는 상면만 닦을 수있고,
그 반대면이나 Pickup 내에 있어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Collective 렌즈와 Splitter는 손으로 직접 청소할 방법은 사실 없죠.
이런 경우 기구적인 메카니즘의 동작에 문제가 없다면,
Pickup을 바꾸시기전에 마지막 방법으로 아래의 방법을 써보세요.
(고장나도 상관 없다는 경우에만 해보세요^^. 근데 사실 더 나빠질 일은 없어요..)
1. 약국에서 소독용 알콜 구입(1000원)
2. 알콜을 집에서 쓰는 일반 Spray통에 넣고
3. CDP를 케이스를 열고 Objective 렌즈가 보일 정도까지는 커버등을 분해
4. Spray를 제일 작은 입자로 분사되도록 하여 알콜을 Objective 렌즈 아래쪽으로 두세번 분사
5. 헤어드라이어를 히터가 안들어가는 송풍모드로 하여, 알콜을 빠르게 날려 말려줍니다.
6. 4~5번을 두세번 반복
7. 작동 개선 확인/재조립
간단한 방법으로 Pickup/서비스 비용도 절약하시고
DIY의 즐거움도 가져보세요.
|